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내가 여기 있는 이유도, 지금 나의 상황도. 다 그 분의 계획하심 안에 있다고 믿는다.
무엇이든 내 고집으로 내 힘으로 억지로 그렇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고 해도, 그 분의 뜻이 아니라면 거두어 가시거나, 그에 따른 또 다른 광야를 걷게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나는 광야를 걸으며 성장하며, 그 분의 뜻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으로 만드시고, 나를 통해 목적을 이루실 것임을 믿는다.
누군가에겐 나의 이 생각이 부담스럽게 들리겠지만, 이게 내가 무언가를 위해 작위적으로 발버둥치는 행동을 할 것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기에는 나도 아직 준비가 안 됐고, 아직 준비가 되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도 억지 부리면 안 될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언제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결국 모두를 사랑하시는 그 하나님의 마음을 모두가 잘 받아 갔으면 좋겠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를 막지 마라. 누구든지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너희를 위하는 사람이다."
누가복음 9:50, 우리말성경
나는 이 말을 전해주고 싶다. 누군가는 아주 강력하게 신의 존재를 부인하고 심지어 저주까지 한다. 그러나 그냥 단지 아직 서툴거나 필요를 못 느꼈을 뿐이라면, 충분히 나는 그들과 어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그 사랑을 모두가 알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더 성실하게, 더 멋있게 살 것이다. 내게 빛 비추시는 하나님께서 내 삶을 빛나게 하시고, 이런 삶이 숨막혀 보인다는 생각 따위는 들지 않을 정도로, 그렇게 살 것이다.
어차피 가치관은, 본인이 직접 생각해야 바뀌는 거지, 누가 강요해서 바뀌는 것이 아닌 걸 알기에, 나도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단지 나를 통해 그 분이 비쳐질 수만 있다면, 기꺼이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다.
멋있게 살 것이다. 가치관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것이 사람을 얼마나 밝게 빛나게 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 달과 같이, 달이 빛남으로 태양이 있음을 증명 하듯이, 그렇게 빛날 것이다.
빛이 두려워 어둠에 숨을 필요는 없다.
이 빛에는, 자외선이 들어 있지는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