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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워홀리항민.

[D+133] 칭찬

일기 3 2026. 8. 5. 01:31

2026/08/04 (D+133, 화): 칭찬

오늘은 딱히 뭘 안했다.

아침부터 뭔가 힘이 안나서 에라이 하고 퍼질러 있었다.

그러다 배가 좀 일찍 고파오길래 대충 파스타면 삶아서 야끼소바 해먹었는데 대신 다진마늘을 좀 넣어서 먹으니 풍미가 좋아져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혈당 맞아서 좀 졸다가

일어나서 애니 보면서 어제 만들어둔 제육볶음과 밥으로 아점을 먹고, 다 먹고도 계속 이어서 애니 보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백수의 하루를 보냈다.

간만에 이런 날도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합리화를 하면서... 뭐 지난주에는 주말에 쉬지도 않고 놀러 댕겼으니 집콕 수치가 떨어져 있던 것도 사실이다.

중간에 다음주에 한국에서 놀러오는 친한 형이랑 놀러 가려고 티켓을 예매했다.

재밌겠다아아


그러다가 또 졸려서 아예 제대로 자리 깔고 낮잠 자다가 일어나서 작업 좀 해주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화들짝 놀라 후다닥 준비하여 알바 하러 갔다.


오늘은 어제보다 바빴다. 열심히 일했다.

오늘 일기의 제목과 같이 칭찬을 많이 들었다.

일 때문에 들은 칭찬은 아니고~

네팔 사람이랑 이야기 하는데 내 나이 듣고는 29살이라니까 호에ㅔㅔ~~ 놀라는 것. 그렇게 안 보인다고.

한국에서는 딱히 그런 말을 못 들었던 것 같은데, 여기 와서는 정말 많이 듣는다.

그리고 알바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선배 매니저들이 나 일본 3월에 왔다니까 그런 것 치고는 일본어 진짜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다들 나보다 어리지만, 뭐 선배니까 존칭 써야지...ㅎ 먼저 말들 편하게 해달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애매하게 존댓말 반말 섞어가는 것도 좀 어색하고 그렇다. 아예 존댓말 쓰면 그래도 좀 낫겠는데, 더 쓰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


그러고 보니 정말 내 일본어 실력은 어떻게 늘게 된 걸까?

애니를 오래 봐서 귀가 트인 부분은 분명히 맞다. 그러나 대부분 그거 가지고는 회화까지는 조금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2년 전에 나 혼자 여행 갔을 때도 어느정도 관광용 일본어 정도는 구사가 가능했는데. 3년 전에도 어렵지만 쭈뼛쭈뼛 할 수 있었고. 히라가나를 처음 외우기 시작한 게 3년 전이고.. 작년 여름쯤 부터는 헬로톡 시작해서 그걸로 일본어로 의사소통 조금씩 했었고. 지금은 안 하지만.

JLPT 공부 시작한 게 그래도 실력을 크게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긴 한 것 같지만, 그것도 1년 정도 밖에 안 됐고...


영어는 그렇게 하기 어려운데 일본어는 그래도 좀 나은 것 같다.

애초에 영어 쓸 일도 없고 접할 일도 크게 없어서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지만.

일본어 공부 하기 전에는 어플로 단어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남는 게 거의 없다.


아무튼

오늘 저녁은 생선 버거다. 오늘 생일을 맞이한 전 회사 팀장님이 생선 버거를 좋아했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나도 맛을 까먹어서 한 번 먹어봐야겠다 생각을 한 것이다.

근데 사실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새우버거가 최고인듯


수영을 오늘이라도 갔어야 그나마 보람찬 하루 일과였을텐데, 움직일 기분이 아니어서 유감이었다.

내일은 가려나 모르겠다. 내일은 카페 가고 싶은데.

모레...는 다른 지점 파견 근무라 조금 일찍 알바 가야 하고. 그럼 일찍 수영 하러 가면 되긴 하겠네. 그렇게 하지 뭐.

그리고 하루 쉬고 토요일에 또 수영 하면 되겠다.

이건 P일까 J일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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