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gmin's Blog.
  • ぼく
  • ワーホリ
  • 開発
  • Faith
  • JLPT
로그인
  • 테마
  • 한국어
  • すべてのカテゴリー (142)
  • 일기 (142)

日워홀리항민.

[D+145] 아니 그 지갑이 대체 어디로 가냐고

일기 2 2026. 8. 17. 03:07

2026/08/16 (D+145, 일): 아니 그 지갑이 대체 어디로 가냐고

어제 버스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이 번호로 내일 아침에 연락 줄테니까, 오면 받아달라고 부탁을 받고,

한 8시 쯤 연락이 와서 받아봤더니만, 더 찾아보고 했는데도 내 지갑은 안 보였다고 하더라.

CCTV도 확인은 해봤는데, 확실히 탈 때 카드 찍은 건 나왔다는데 내가 앉은 자리는 사각지대여서 거기까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하더라.

생각보다 순조롭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어림도 없는 소리였을까.

암튼 뭐, 기사님께 불평 할 내용도 아니니 그냥 일단 알겠다고 하고, 다시 잤다.

9시 보다 조금 일찍 눈이 떠져 조금 일찍 준비해서 나가고 코반(交番, 파출소)에 들러 분실 신고서를 작성하자는 생각에 서둘러 준비를 하고 나갔다.

아침이지만 온도가 생각보다 괜찮아져서 걸어서 가기로 했다. 사실 현금이나 교통카드도 다 지갑에 있었기 때문에 애초에 교통수단 이용이 많이 제한되었었다. 빌린 돈은 최대한 아껴서 쓰는 편이 나으니까,,,

아무튼.

길 가다가 오스 상점가 근처에 있는 코반에 들렀다.

지도를 불러오는 중...


생각했던 것 보다 더 규모가 작은 느낌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패밀리마트 문 열릴 때 나는 소리가 들렸고,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문을 두 세 번 열고 닫고 하다가 계속 아무도 안 나오길래 그냥 가야겠다 싶어서 나온 찰라, 안에서 사람 한 분이 나오셨다.

해서... 무슨 일이냐고 하길래 분실한 물건 때문에 왔다고 하니, 내가 말을 좀 흐려서 처음에는 분실한 물건 보여달라고 하셔서 그게 아니라 제가 잃어버린 거라고 하니, 확인해보시겠다고 이름을 받아가셨는데, 전산 상에 분실된 물품 중에는 내 물건이 없었던 모양이다.

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일단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고 하길래 쪽지 하나를 받아서 나왔다.

일단 얼른 교회 근처에 있는 드럭스토어에 앉아서 쉴 곳이 있었으니, 서둘러 움직여서 그쪽에서 아침 빵 먹으면서 신고서 작성을 마쳤다.


오늘부터 환영팀에서 봉사 하는데, 입구 앞에서 팻말 들고 서 있으면서 오는 사람들 반겨주면 되는 간단한 일이었다.

뭐 영혼 없이 웃는 건 잘 하지만, 그 어떻게 대화를 해나갈지는 사실 특기가 아니라서 좀 걱정하기는 했다.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빈말은 되게 못하는 편이라,,,

더구나 지갑 분실 건 때문에 신경이 온갖 거기로 가 있어서 집중도 잘 못했다. 집중할 일도 아니긴 했지만.

하지만 뭐... 성격,, 그게 내가 깨야 할 벽이겠거니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한다.


마침 오늘 말씀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였으니,

이미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자로 살라는 것이었다.


그래,,, 나 이미 지갑 찾았다!!!!

라고 생각하면서 감사해야지.

뭐 정말 다행인거는 아주아주 치명적인 물건은 없었다는 점일까?

아 재류카드는 좀 치명적이긴 하지만, 여권이 있으니 어떻게든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재류카드 없었으면 지갑 찾기는 더 어려웠을테니, 결과적으로 다 잘 될거라고 믿는다.


점심은 처음 가보는 식당에 갔다. 약간 데니스 비슷한 느낌의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같았다.

데니스, 사이제리아, 가스토, 요시노야를 섞은 느낌이려나?

지도를 불러오는 중...

야요이켄!

기왕 처음 먹어보는 식당이니, 가격은 좀 나가도 먹어보고 싶은 것을 주문했다. 1,280엔짜리 정식에 밥은 셀프 무한리필이다.


맛있었다!!


밥 먹고 좀 앉아 있다가 다들 일어나려 할 때 같이 일어났다.

결제는 셀프 계산이지만 각자 계산이 가능해서 편리했다. 핸드폰에 카드를 등록해놔서 다행히 신용카드 결제는 가능했다.

점심 자체를 조금 늦게 먹으러 와서, 다 먹고 집에 가려니 한 세 시 쯤 되었었다.


교회 차원에서는 오늘 수족관에 간다고 하던데, 나는 이미 월요일에 다녀온 터라 또 갈 이유가 없어서 안 가기로 했다.


집 가는 길에 찍었다. 저기도 언제 한 번 가봐야 하는데 언제 가게 되려나? 나고야시 과학관.


공원을 가로질러 가는데, 여기서도 무슨 축제 준비를 하나보더라. 가운데에 가마가 있고 주변에 사람들이 춤 연습을 하고 있었다.


집 앞에 무슨 까마귀가 도로 한가운데 버려진 치킨 박스를 사냥하고 있었다.

영상으로도 일단은 찍어뒀는데, 핸드폰 테더링이 너무 느려서 이거 올릴 엄두가 사실 안 난다. 빨리 다음달에 통신사 바꿔야지,,,


일단 집 들렀다가 노트북 챙겨서 다시 스타벅스에 작업하러 나왔는데, 안타깝게도 앉을 자리가 없어서 포기하고 편의점에서 그냥 페트병 커피와 얼음컵 사서 집에서 마시면서 작업했다.


일본 블랙커피의 맛,,, 탄산수로 농도 맞춰서 먹었는데 오히려 탄산수의 산미가 커피 맛을 많이 해쳤다.

청량한 느낌을 원했는데 그런건 전혀 없었고요,,,


역시 별로 맛 없아,,,


암튼 열심히 작업이랑 인스타 애니 등등 보람(?)차게 뭔가를 했다.


저녁 9시 쯤 어머니께 너무 전화 안 드린 것 같아 전화 드려서 지갑 잃어버린 이야기도 했다.

밥도 안 먹었어서 얼른 밥 먹으라길래 그제서야 배고파져서 밥 먹고 또 작업 하고 12시 넘어서야 씻고 이제 일기 쓰고 자려 한다.


요즘 유키카에 다시 푹 빠져가지고 노래 많이 듣고 있다.

은퇴한건 너무 안타깝지만,,, 연예인이 다시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은 느낌이었다.

사실 뭐 SNS 다 안 하면 그만이긴 하지만 하고 싶을 수도 있을테니. 그렇다고 원래 소통하던 계정으로 하면 그 '공식'이라는 딱지 때문에 부담스러울테고, 보고싶어 하는 사람들이 신경 안 쓰이지는 않을테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것 같기도 하고

아이까지 있는데 육아에 바빠서 그런 고민 할 시간도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내 걱정이나 하지 왜 나는 남 걱정이나 하고 있나


헤

[D+144] 운수 좋은 날 3
일기
다음글
ぼくワーホリ開発FaithJLPT

Copyright © Hangmin Lee, 2026

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