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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워홀리항민.

[D+146] 지갑 찾았다는데

일기 2 2026. 8. 18. 00:55

2026/08/17 (D+146, 월): 지갑 찾았다는데

오늘도 느긋하게 일어나서 아침 먹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던 것 같고 아점 느낌으로다가 시리얼 먹었다.

근데 진짜 오늘까지만 이렇게 써야겠다 일기. 맨날 느긋하게 일어났대


집에서 딱히 작업이 하기 싫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좌식이다보니 발에 너무 무리가 많이 가는 것 같아 카페에서 작업하는 편이 조금 더 좋은 것 같다. 물론 카페 의자도 그렇게 오래 있기에 편한 느낌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런고로 아점 먹고 점심 쯤에 스타벅스를 가려고 준비를 했다. 빨래도 걷고, 씻고 수염도 정리하고.

그런데 그러다가 아무래도 양이 부족했는지 너무 늦게 나갈 준비가 끝나서 그랬는지 배가 고파왔다.

이 상태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속에 너무 부담이 갈 것 같고, 또 배는 왜 그렇게 꾸륵거리면서 아픈 건지 아메리카노는 마시면 안될 것 같았다.

음... 만들어뒀던 제육볶음이 너무 매웠던 걸까? 확실히 좀 많이 맵게 되기는 했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한 맵기였다고 생각하는데, 속은 그렇지 않은가보다. 아직 한 두 번 더 먹을 수 있는 양이 남았는데,,, 먹을 때마다 그러면 속이 좀 남아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만들었지만 맛은 있다.


어쨌든 그렇게 무슨 음료를 마실까 고민하며 스타벅스로 향했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이 잘 찍히는 건 정말 좋은 것 같다.


프라푸치노 계열에 커피 들어간 걸로 먹을까 한참 고민하고 있는데, 내가 너무 고민하고 있는지 평소에 뭐 드시냐고 하길래 아메리카노 마신다고 하면서 근데 오늘은 당분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그러면 신메뉴도 있고 커피 들어간 거 원하시면 프라푸치노나 스위트 밀크 커피도 괜찮다고 하시길래 스위트 밀크 커피로 주문했다.

프라푸치노는 좀 비싸긴 해,,,ㅎ


아무리 자릿세 개념으로 그 돈 내고 마시는 거기는 하지만, 언제까지 이럴 수는 없는 노릇이고... 얼른 작업을 끝내던지 해야지ㅠ

근데 그 작업 마저 끝나면 뭐하며 시간 보내야 할지ㅠ


암튼 커피 받아서 오늘도 한 3시간 정도 앉아 있었던 것 같다. 아니 사실 4시간...

아무래도 민폐이려나 그건 잘 모르겠지만, 좌석 여유가 있었으니 괜찮지 않았을까?


문제는 작업은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조금만 하고 정리하려고 했던 내 블로그 개발을 하다가 잘 안 풀려서 열심히 공들여서 수정 하고 있는데 실패로 돌아가 결국 원래대로 되돌렸다는 점이다.

내 아까운 시간ㅠ


있다가 보니 전화가 한 통 오는데, 경찰서였다. 내 잃어버린 지갑을 찾았다고 찾으러 오라고 하는 전화였다.

처음에 6천엔 들어 있었다고 했었는데, 습득된 지갑에는 돈이 들어 있지 않았다고 하더라.

하... 그럼 나 그냥 도둑 맞은거라고 봐야하는건가...? 다행히 카드는 정지를 시켜놔서 별 일은 없었지만, 6천엔이 적은 돈도 아니고,,,

찾은 건 감사하지만 좀 짜증이 많이 나긴 한다.

어쨌든 내일 지갑 찾으러 가야지 뭐ㅠ

월급 좀 올랐다고 좋아라 했었는데 이게 뭐야,,


한 끼만 먹은 상태였어서 아무래도 뭔가 끼니를 때우긴 해야 할 것 같아 편의점에서 라면이라도 사갈까 해서 둘러보는데 4봉지인가 5봉지짜리 멀티팩 쇼유라멘이 고작 200엔도 안 하는 것이었다. 이게 무슨 엄청난 가격인가 싶어 냅다 집었다.

집에 가서 봉지를 열어보니 양이 확실히 적기는 했었다. 순간 그 가격이 납득이 가는 구성이었다.

거기에 계란 풀고 아주 조금 남아 있던 밥도 말아서 결과적으로 끼니를 잘 때우기는 했는데, 맛이 있었다라고는 도저히 말 하긴 어려울 것 같다.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그냥 싼 맛이 났다.


밥 먹고 얼른 알바 하러 갔다.

월요일이야 항상 바쁜 느낌이었지만 오늘도 정말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시간이 있었다.평소보다 일 하는 사람은 많았던 것 같은데 왜였을까?

그렇게 일하다보니 또 퇴근하고 나서 배가 고파서 오늘은 에그 치즈버거를 먹었다.


그리고 요즘 턱살이 다시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직 몸무게를 재본 것은 아니지만 조금 살이 오른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요즘 거북목이 또 좀 너무 신경이 쓰여서 어떻게 하고 싶은데 오히려 의식을 하면 할 수록 더 뻣뻣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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