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8 (D+157, 금): 스벅 거의 다섯 시간 앉아 있었음
아무래도 너무 오래 앉아 있었다고 생각해 인간적으로 나갈 때 음료 하나 테이크아웃 해서 나갔다. 그러면 괜찮겠지...?
어제 좀 일찍 누워서 아침에 쉽게 일어날 수 있을 줄 알았더만 새벽에 깨서 그런가 결국 일어나는 시간이 평소와 다를 게 없었다. 오히려 조금 더 힘들게 일어난 것 같기도 하고?
아침밥으로는 드디어 냉동볶음밥을 먹었다. 저번처럼 후라이용 팬 말고 제대로 된 후라이팬에다가 볶았다.
기름 안 뿌려도 되는 거 까먹고 기름칠하고 볶다보니 좀 많이 느끼해지긴 한 것 같았다. 맛있기는 했지만!
오늘도 작업하려고 스타벅스 출근했다.
늘 먹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란데 투샷으로 주문했다.
사실 원래 그렇게까지 오래 앉아 있을 생각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작업에 생각보다 많이 몰두하느라고,,, 이럴 줄 알았으면 벤티로 시켰을텐데
주문 받는데 남자 점원이 외국인이시냐고 물어봐주셨다. 한국인이냐고!
그렇다고 했더니 일본어 너무 잘하신다고 칭찬해주셨다.
물론 나는 "에이 손나~ 마다 마다 데스요~~ 데모 아리가토우 고자이마스" 했지만
그러더니 옆에 있던 여자 점원한테 말 거시면서 이 분도 한국어 쓸 줄 아신다고 해서 대화 좀 해보라길래 이름 물어봤다.
하지만 미안해요,,, 까먹었어요,,,ㅎ
열심히 작업을 이어갔다.
어느덧 시간은 4시가 되어가려고 하고 있었다.
들어와서 앉은 게 11시 반 정도였는데,,,
매장 내 좌석이 많이 혼잡했으면 적당히 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볼 때마다 자리가 조금씩 남아 있었어서 괜찮겠지~ 했는데 그러다보니 그렇게 오래 앉아 있게 된 거시어따,,,
아무튼 맥북 배터리도 거의 다 떨어진 마당에 보조배터리로 충전해가며 조금만, 조금만 하다가 딱 목표한 부분까지 완성시키고 무슨 유자 칠러 하나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하고 나왔다.
그것도 꽤 맛있었다..!!
그래도 두 잔 시켜 마셨으면... 상도덕은 챙긴 거 맞겠지,,,?
스벅 나와서는 맥날 가서 스케줄 나온 거 확인하고 반찬 거리 사러 마트, 다녀오셨어요
대파, 닭가슴살, 시리얼 정도만 산 것 같다.
이번엔 닭가슴살로 제육볶음 레시피 해봐야징
장 보고 나서 유니폼 구두 맥날에 두고 온다는 걸 까먹고 안 두고 왔다는 게 생각나 다시 맥날 가서 구두 넣어 두고 다시 나왔다.
그러고 집 가서 작업 마저 해주고... 점심 안 먹기는 했는데 최대한 자기 전에 출출해지는 거 막으려고 버티다가 한 8시 쯤? 저녁 먹었다.
라면 끓이고 남은 볶음밥 1인분 양 되는 거 볶아서 같이 먹었다.
키즈카페 알바 할 때 컵라면에 그 냉동볶음밥 볶은 거 말아 먹으면 극락이었던 게 생각나 비슷하게 해본 건데 극락이었다.
무슨 개밥인가 싶겠지만, 도전해보는 거 나쁘지 않다. 라면 국물이 짬뽕 국물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근데 배 불러서 그대로 집에 있긴 좀 뭐해서 산책을 나갔다.
날씨를 보니 기온이 30도였지만, 괜찮겠지 하고서 나갔는데, 역시나 조금 덥긴 했다.
그래서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사 먹었다.
이게 다른 편의점에서는 안 팔던데,,, 로손에만 있는 건지 아님 여기 매장에만 있는 건지. 이거 맛있는데ㅠ
편도로 한 한 시간 정도 거리 되는 중부전력 타워 있는 데 까지 걸어 갔다.
근데 무슨 오늘부터 축제였어서 그런지, 뭐가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주변 풍경도 뭔가 많이 달라져 있는 느낌이 들었다.
원래 여기 물이 항상 고여 있었던 곳인데 물도 싹 빠져 있었고...
도착해서 좀 한 십 몇 분 앉아 있다가 집으로 출발했다.
무슨 낙곱새의 정석이라는 식당이 있었는데, 가보고 싶어졌다. 저렇게 본격적으로 한식당 있으면 가볼 수 밖에 없잖아,,
그나저나 네이버 지도에서 이제 세계지도를 지원한대서 한번 켜보니 신기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표시는 잘 되어 있긴 한데 검색은 아직 안되나보더라.
하는 일 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