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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워홀리항민.

[D+161] 냉장고를 부탁해

일기 1 2026. 9. 2. 01:13

2026/09/01 (D+161, 월): 냉장고를 부탁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제 일기에 이상한 얘기 안 썼나 하고 서둘러 누가 보기 전에 고칠 건 고쳐야겠다 싶어서 바로 열어봤지만 다행히 아주 이상한 말은 안 썼던 것 같다. 조회수는 하나 올라가 있었지만,,, 상관은 없을듯


아침으로 대충 파스타 해 먹었다. 물 버리는 거 귀찮아서 그냥 물 조금 넣고 졸이듯 삶았다.

기가 막히게 면 다 삶아질 시간에 물이 다 쫄아서, 들러붙기 직전이었다. 사실 살짝 들러붙기는 했었지만, 아주 좋은 타이밍이었던 것 같다.

물 아주 약간만 더 붓고, 올리브유랑 굴소스랑 다진 마늘이랑, 야채 믹스 얼려뒀던거 넣어서 대충 볶고 붉닭 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려 먹었는데, 아무래도 물을 버리지 않고 졸인 탓에 약간 꾸덕한 텍스처에 좀 짜기는 했지만 그래도 의외로 맛이 있었다.

더럽게 맛 없어 보이네,,,


밥 먹고는 오전 중에 수영장 가려고 했는데, 집에서 잠깐 작업을 하다 보니 12시가 넘어버렸다.

조금 늦은 감이 있었지만 서둘러 출발했다.

문득 걸어가다가 이거 걸어 가는거 은근히 시간 아깝고 자전거 타고 와도 괜찮았겠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수영 한번 하러 와리가리 하면 두 시간은 소모되는 거니까.. 아무리 시간 빌게이츠라지만 말 그대로 길바닥에 시간 버리는 거 아닌가 싶은?


오늘따라 뭔가 힘이 나질 않았다. 힘이 나지 않았다기보다는 호흡이 잘 가다듬어지질 않았다. 매우 숨이 많이 차고 아무튼 컨디션이 별로였던 것 같다. 아침만 먹고 점심 시간에 와서 그런가...

그래도 열심히 운동했다. 한 시간 채우려다가 너무 힘들어서 40분만 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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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소프트크림 먹고 싶어서 상점가 쪽으로 돌아서 걸어갔다.

소프트크림 맛있다!

다음에 무슨 한정 요거트 스무디 팔던데 그것도 먹어봐야겠다.


집 가는 길에 무슨 로손 스토어 100이라는 식료품 가게가 있어서 여기가 그렇게 싸다길래 찬거리나 사서 들어갔다.

공산품은 근데 원래 가격이라서 딱히 메리트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지도를 불러오는 중...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타벅스에서 아아 톨 테이크아웃 해서 카페인 보충하며 들어갔다. 샷은 하나지만 그게 딱 좋았다.


집 도착하기도 전에 근데 다 마셔버려서 남은 잔에 장봐왔던 딸기오레 따라 마셔봤다.


진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연한 맛이어서, 음 담백하군! 하면서 그냥저냥 마셨다. 우유보단 쌌으니까,,,!


사실 찬거리는 고기랑 숙주... 나머지는 다 젤리 푸딩 같은 것들 잔뜩 샀다. 왜 이렇게 푸딩이 먹고 싶었는지,,,

냉장고 정리하고 점심 먹고 유튜브 좀 보다 보니 졸려서 낮잠 한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서 알바 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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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늘이 예뻐서 찍어봤지만 영상에는 잘 담기지 않았다,,,ㅠㅠ


오늘도 열심히 일했다.

그릴 청소를 너무 열심히 해서 손에 물집이 잡혀버렸다.

아오,,,


아무튼 그렇게 열일하고 또 포장해서 저녁으로 버거 먹고 씻고 팩하고 일기 쓰는 중이다.


오늘도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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