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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워홀리항민.

[D+179] 일본 차원 달라

일기 2 2026. 9. 20. 02:56

2026/09/19 (D+179, 토): 일본 차원 달라

한국 가는 날이다.

에

일본 거주 자격을 가진 한국 국적의 한국인의 한국 여행

혹은 추석 명절 챙길 겸 가족들 뵈러 온


일단 오늘...은 왠지 잠이 푹 안 자져서 꽤나 잠을 설치고 일어나기도 일찍 일어나진 것 같다.

그래서 일어난 김에 말씀 묵상(요10:10) 하고 얼른 씻고 빨래 돌리고, 평소처럼 아점 시간인 줄 착각해서 거하게 라면 끓여서 밥 말아 먹었다.

왠지 뭔가 부담스럽다 싶더니 시간이 10시 반 정도 밖에 안 됐던 것이다.,,,


아무튼 빨래를 돌려 놓고, 섬유유연제 다 써서 어차피 사러 나가야 하는 김에, 가족 포함 지인들이 사다달라던 의약품들과 간식 거리들을 사러 나갔다.

자전거를 현관문 밖에 두니 꺼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어서 굉장히 부담이 적었다...

그냥 정신 건강을 위해 자전거 주차장 하나 계약을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다.


집 근처 스기약국으로 갔는데, 쿠폰 적용할 거 다 적용하고 하니 할인도 꽤나 많이 받았고 적립도 아주 많이 되었다.

거의 면세 받는 수준으로 할인을 받아버려서 굉장히 이득 본 기분이었다.


원래 약국 갔다가 이온 마트 가서 섬유유연제랑 화장지 사려고 했는데 그냥 약국에서 다 구매해버렸다.


15만원 어치 구매하고 면세 안한 사람 흔치 않은 거 아닐까 생각하며 쇼핑 하고 집 가서 빨래 다시 헹구고 짐 싸고 집 청소하고 빨래 널고,

집을 떠날 준비를 마무리했다.


일단 아무 생각 없이 캐리어에 다 때려 박았는데 무게 제한이 있다는 것을 잠시 까먹고 다 싸고 나서 아차 싶어서 무게를 재어 봤더니 거의 20kg 가까이 나와버린 것이었다.

최대한 그래서 안 가져가도 될 짐들은 내려 두고 들고 갈 짐들 따로 추려 무게 맞춰서 쇼핑백에 담고 일단 캐리어에 넣어서 출발했다.

캐리어를 베란다에 뒀더니 여러모로 많이 때도 많이 타고 저 슬리브 마감해놓은 박음질한 섬유가 다 삭아가지고 아주 먼지가,,


비행기는 8시 반 이륙인데, 집에서 나온 시간은 1시 40분.

공항 가기 전에 단골 스벅 들러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작업 하면서 2시간 정도 앉아 있다가 나왔다.

다행히 나 들어갈 때 자리가 있어서 앉아 있을 수 있었는데 어느새 사람이 많이 들어 차더니 나갈 때 되어서는 만석이었다.


그냥 근처 있던 빌딩이 멋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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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18분 쯤 열차 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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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들고 아주 그냥 이거 찍느라고 고생 깨나 했다.


5시 쯤 공항 도착.


스탬프 랠리의 마지막 한 칸을 채우기 위해 이곳으로 왔다.

랠리 성공!

오다 노부나가의 문양으로 골랐다.


아직 카운터도 안 열려서 시간을 어디서 보내야 하나 방황하다가, 전망대가 있는 것을 보고 가봤는데, 아주 멋진 장소를 이제야 알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행기 뜨고 내려오는 것을 직관할 수 있었다.

처음에 카메라로 찍었는데 영 형편 없었다. 구도도 별로였고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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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폰카로 또 오는 거 대충 찍었더니 오히려 이쪽이 더 잘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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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뭔가 노을 진 풍경은 잘 찍힌 것 같네ㅎ


적당히 시간 잘 때우고 슬슬 체크인 하러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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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어디서 아마추어 스러운 피아노 소리가 들려서 찾아보니 피아노가 이렇게 놓여져 있었다.

대충 뚱땅뚱땅 하고 싶었는데 쪽팔려서 자신 있게는 못 치고,,, 오른손으로 흑건 한 마디 정도만 눌러 보다가 ㅌㅌ,,,


일단 가방에는 약 3kg 정도 초과할 정도의 쇼핑백을 넣어두고 왔는데 그냥 봐주지 않을까 싶어 그대로 올려 보았지만 초과한 무게 얄짤 없이 컷 하려 하길래,,, 짐 빼겠다고 하고 쇼핑백을 꺼내서 다시 무게를 쟀더니 정확히 15kg가 나와서 통과할 수 있었다.


짐 부치고 게이트 통과한 대충 6시 반 정도...

재입국하려면 재입국 신청서를 써야 해서 그거 받아다가 써서 제출하고.

아직 1시간 반 정도 시간이 있어서 대충 두리번거리다가 배가 고파져서 게이트 안에 있는 식당에 가서 쇼유라멘을 먹었는데 1,480엔이었다.

드럽게 비싸지만 별 수 있나ㅠ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목 말라서 물 마시려고 했는데 주변에 음수대가 안 보여서 그냥 음료수를 하나 사 마셨다.

이로하스 모모 살까 하다가 너무 뭔가 진부하고 헤비한 것 같아 칼피스 워터!

내가 봤을 때 이로하스 모모는 한 물 갔다.

이젠 이거다. (모름)


그리고 보딩까지 푹 쉬면서 가면서 볼 애니를 다운 받았다.

아주 달달허이 ,,,,,,,,


보딩 하고 자리 앉아 드디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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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은 아름답구나


그렇게 열심히 날아 무사히 도착했다.

사진을 찍어 스토리에는 올렸는데 군사 구역이라 여기다 박제는 못 하겠다..


감사하게도 본가쪽에서 살고 있는 친한 교회 형네 부부가 데리러 와준다고 하여 편하게 집에 갈 수 있었다.

이 은혜,,, 갚아야지


무사히 도착했다.


그래서 왜 제목이 일본 차원 달라냐면,

청주공항 도착하자마자 웬 소 똥 냄새가 진동하는 것 하며,... 공항 화장실 세면대 수도꼭지 직접 물 틀어본 경험도, 일본은 거의 센서 기반이 기본이라서 직접 수도꼭지 건드려 본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여러모로 그랬다.


사실 뭐 한국이 좋은 점이 있고 일본이 좋은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도착하자마자 또 배고파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하나 사 먹었는데 왠지 일본의 그것보다 저렴하게 느껴졌을 뿐 아니라 안에 내용물도 괜찮은 편이고 김 자체도 바삭바삭한 김이니까 일본의 삼김보다는 낫지 않은가 싶긴 한 것 같다.


내일 교회 가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어쩌다 아무 짝에 쓸 데 없는 인터넷 정보를 읽어보느라고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겨 버렸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현재 시간이 세 시 인데 안졸려,,,,


ㅠㅓㅠㅓㅠ허ㅓ허허허

그나저나 집 와이파이 빠르구나,,,

사진이며 영상이며 슉슉 올라가네 그냥

[D+178] 역시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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