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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99] 밤산책 #1

일기 7 2026. 10. 11. 00:47

2026/10/09 (D+199, 금): 밤산책 #1

금요일.

알바도 쉬는 날이니 유니폼까지 빨래를 돌리고

밥 먹고 계속 이어서 하고 있던 말씀 묵상과 성경 필사도 순조롭게 끝냈다.


오랜만에 클라이언트 사장님이 연락을 주셔서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싶다고 하셨어서, 간만에 노트북 들고 스타벅스에 향했다.

오늘은 커피를 마시려던 게 아니라 새로 나온 음료를 마시기 위해 향했다.

스타벅스 재팬, 10월 9일부터 검은색 또는 흰색 고양이 귀를 올린 블랙베리 요거트 프라푸치노®로 할로윈 시작

뭐 유행 따라가고 그런 건 아니,,, 라고는 못하겠고~

사실 그런 것 보다, 이거 출시 기념으로 진행하고 있는 추가 적립 캠페인 혜택을 얻을 겸 마셔 보았다.


스타벅스 프라푸치노는 맛이 있긴 한데 너무 비싼 게 문제다.

이것도 맛이 있었는데 너무 비싼 것 같아...

실내는 온도가 약간 미적지근하고 습한 느낌이 들어서 야외가 바람도 시원하게 불겠다 오늘은 그냥 야외에 자리를 잡았다.

이번주는 월요일에 가고 오늘 온 건데, 음료 건네 주시던 분께서 오랜만이라고 해주셔서, 확실히 내가 단골로서 각인은 되었나 보구나 싶었다.

하지만 이젠 많이 안 갈거야,,


아무튼 오늘도 작업 하느라고 두어 시간 앉아 있다가, 집에 돌아가서 오늘 밤산책을 위해 10시에 모이기로 했으니, 그때까지 좀 쉬어주기로 했다만, 원래 목표했던 작업 분량 이외 추가 미션이 생겨서 해치우느라고 쉬지도 못하고 계속 작업을 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약간 출출해서 과자 하나 사 먹었다.


일단 오늘 착장은 긴팔 옷에 편한 바지를 입었으니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았으나 발 땀이 많이 날 수도 있으니 여분의 양말은 챙겨서 출발했다.

9시 45분 가나야마역 출발 - 나고야로 이동했다.

시간이 10시인데도 여기 이치란 라멘은 대기 줄이 굉장히 길었다.

리뷰에 8시에 가도 줄이 길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 시간까지 줄이 이렇게 길 줄은 몰랐다.


도합 한 25분 쯤 기다렸더니 미리 라멘 옵션을 선택하는 종이를 작성하는 위치까지 줄이 움직였다.

조금 더 기다려서 키오스크까지 다다를 수 있었다. (3분 정도)


나는 달걀이랑 추가 차슈 있는 옵션에 콜라까지 마셔서 거의 1,900엔이 나왔다.

아니 아무리 이치란이 유명하다지만 꽤나 비싼 가격에 놀라웠다.

닭장 같이 자리마다 칸막이가 쳐 있어서 그 모습이 너무나 웃기달까, 참 별일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밀키트 / 인스턴트 라면으로 맛보던 이치란과는 얼마나 맛이 다를까.,,,

기대를 하며 먹었는데 확실히 훨씬 맛있었다.

그동안 이치란을 나는 어떻게 먹어왔던 것인가, 이것은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 버렸다.


아무튼 꽤 맛있고 깔끔해서, 약간 양이 부족했지만 그래서 국물까지 싹 들이켰다.


밥 먹고 아무래도 밤 새 걷는 일이다 보니, 피곤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편의점에서 커피 하나 사서 출발했다.

생각보다 도로에 표지판이 별로 없어서 어디로 향해야 할지 알기 어려웠다.


나고야에서 걸어가는 도중에 하루가 지나갔으므로 다음 일기에 마저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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