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2 (D+202, 월): 자는 게 제일 좋아...?
어제 일찍 자서 좀 일찍 일어난 것 같다.
9시 쯤? 일어난 것 같은데 일어나자마자 아침으로 식빵 토스트 해서 초코 크림과 딸기잼 발라서 먹으려는데, 딸기잼... 무슨 생각으로 그냥 상온에 방치해 뒀던 것인지, 병 안을 보니까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것이었다ㅠㅠ
적잖이 상실감을 느끼고 하는 수 없이 잼은 버리고 초코 크림만 발라 먹었다.
계란 후라이라도 하나 해 먹을 걸 그랬다. 귀찮아서 그냥 그것만 먹었는데 너무 탄수화물,,, 당,,,
식사를 마치고 매일 아직 꾸준히 끊어지지 않고 해오고 있는 말씀 묵상과 성경 필사 시간,
우선 말씀 묵상(롬8:28)을 하고, 성경 필사 하려고 노트를 펼치는데 약간 졸린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혈당 스파이크를 맞은 느낌인데, 일단 몇 절 옮겨 적다가 도저히 졸려서 정신이 없었다. 뭐랄까 머리가 무겁고 목이 꺾이는 게 좀 위험할 정도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렇게 되어서, 대충 앉아서 눈 좀 붙이려다가 영 불편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냅다 누워버렸다.
조금만 잘 거라고 생각했는데 일어나보니 시간이... 정오가 지나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오전은 그렇게 슥 지나가 버리고...
점심으로 제육볶음 해먹었다. 만만한 게 제육이라 어쩔 수 없다.
요리 마무리할 때 쯤 너무 완벽하고 맛있게 잘 완성이 되었는데, 나중에 후라이팬에 타서 눌러 붙은 소스를 억지로 긁어내지만 않았더라면 맛도 좋았을텐데, 그거 아깝다고 다 써버려서 좀 탄 맛이 나게 되어 버렸다.
탄 거 몸에 안 좋다지만 뭐 그것도 엄청 많이 먹었을 때 얘기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억지로 그렇게 먹을 필요도 없는데 말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맛있게 먹고, 설거지 하고, 싱크대 청소 하고.
씻고 수염 정리하고.
그렇게 하니 시간이 거의 알바 하러 갈 시간이 되어 있었다.
살짝 출출해서 배 깎아둔 거 먹고.
정말 오늘 한 거 없네 생각하며 알바 하러 갔다.
오늘은 간만에 월요일 같은 느낌으로 꽤나 한가했다.
일본에서는 오늘 공휴일이라 오히려 그렇게 된 것이라 말하더라 매니저가.
얼마 전 한국 다녀온 일본인 매니저씨가 6시에 퇴근했는데, 한국어 공부하고 있다더라. 얼마 전에 5급 땄으면서 왜 또 공부하냐 했더니 6급 준비하고 있다고.
공부해서 뭐 할거냐 물어볼 생각이었는데 나도 옷 갈아입고 이래저래 바빠서 그건 못 물어봤네,,, 나중에 물어봐야지
나도 그냥 JLPT N1 접수 할 걸 그랬나..?
뭐 지금의 허송세월, 사실 그렇게 나쁘진 않아서 딱히 후회는 없지만...
오늘 11시 퇴근조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그냥 후다닥 퇴근을 하는 느낌으로다가 돌아갔다.
퇴근 맥,.
저 삼각파이가 정말 너무 잘 나와서 말이다, 또 사 먹었다.
정말 너무 맛있다... 아 또 먹고 싶네..,,
오늘은 어쨌든 집에 빨리 들어온 만큼 빨리 잘 수 있겠다.
좀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말이다. 운동을 하던 뛰던,,,
간만에 내일 좀 뛰어 볼까나.
아 금요일에 영화 개봉하는데 예매도 해야 할텐데.
이번주 토요일에 어디 놀러 가고 싶다. 저번부터 생각했던 차 렌트를 한번 알아볼까?
다음 달 단풍 보러 교토 가려면 지금쯤 예매라던지 해야 할 것 같은데 그것도 좀 알아봐야겠다.
가마쿠라도 다시 한 번 갈 계획을 짜야 하는데. 그것도 단풍 시즌에 가려면 준비를 해야 하는데...
11월달에도 알바를 많이 빠지는 모양새가 되려나?
어차피 결혼식 보러 도쿄 가야 하니까 그때 연박으로 갔다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옷...이 좀 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11월달 참 바쁘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