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8 (D+218, 수):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받아 한랭건조한...
밤 내내 바람이 쌩쌩 불더니, 해가 다 떴는데도 바람이 쌩쌩 불더라.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계절이 확 바뀌었음이 체감이 되는 쌀쌀한 바람이 불었다.
커튼을 걷어두고 자서 오늘은 좀 일찍 일어나서 움직였다.
주식 보느라고 일찍 일어난 것도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일찍 일어났다.
아침은 가볍게 토스트에 잼 발라 먹기.
오늘은 특별히 뭘 하진 않았다.
어제 주식 손절 많이 쳐서 손실이 많이 났는데 그것 때문에 주식을 더 들여다보느라고ㅠㅠ
급기야 개발자 기능 활용해서 거래를 조금이나마 쉽게 할 수 있을까 하고 대충 붙여보느라고 시간을 쓰긴 했는데, 영 결과물이 좋지 않다. 차라리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내가 구현하면서 만들었으면 완성도가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
AI 써서 만들면 약간 어떻게든 구현만 되도록 만드는 느낌이 든다. 구체적인 동작 방식이 어떻게 되는지도 파악하기 어렵고 그래서 내가 손 대면서 하기가 어렵다.
그냥 심심풀이로만 만들었지 실제 써먹지는 못할 것 같다.
세탁기 돌리고 빨래 너는데 바람이 너무 심해서 빨래대에 옷을 걸기 힘들 지경이었다.
참을 인 자 세 번 마음 속에 새기고 천천히... 다 널긴 했다.
꽤나 바람이 차가워서 이젠 정말 순식간에 겨울이 될 것만 같다.
뭐 별 거 안했는데 시간이 금새 지나가서 곧 알바 갈 시간이 되어 있었다.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영화도 보러 가고 100엔샵도 가고 할 예정이었으나, 그 어느것도 오늘 하지 못했다.
사실 그 영화가, 여성향 순정만화 스타일?의 내용을 실사화 한 거라서,, 보러 갔는데 막 다 여자일 것 같고, 남자 있더라도 여친이랑 같이 왔을 것 같고 그래서 보러 가기가 좀 망설여졌었다.
근데 뭐 딱히 남들 눈치 봐야 할 이유가 전혀 없기는 해서,, 다음주에라도 가볼까나
100엔샵도 마찬가지다.
매니저께서 머리 계속 기를거면 머리핀 하라고 해서 하나 필요하기도 하고 깨먹은 그릇이랑 반찬통도 사야 하는데.
에라 모르겠다. 미뤄 미뤄
뒤늦게 점심 겸 저녁을 라면 끓여 먹고, 약 4-50분 정도 남은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성경을 필사하는데, 그러면 그렇지 졸리기도 하고 내용도 길어서 절반도 못 쓰고 알바 하러 나갔다.
따로 겉옷 없이 그냥 긴팔 맨투맨만 입고 나갔는데, 날이 꽤나 추워서 벌벌 떨면서 갔다.
월요일 퇴근할 때 대기실에서 모자랑 앞치마를 두고 나왔는지 집에 없길래... 제발 대기실에 그대로 있어라 하는 마음으로 갔다.
대기실 책상에 그게 그대로 있을리는 당연히 없고... 유심히 살펴봤으나 바로 보이지는 않았는데, 선반에 다른 사람 가방 뒤에 무언가 보였고, 내 앞치마와 모자가 있었다. 다행ㅠㅠ
오늘은 적당히 바빴다. 월요일에 비하면.
그래도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실수 없이 아주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퇴근 길 날씨. 온도가 12도인데 겉옷을 안 입어서 너무 추웠다.
근데 한국은 겨우 3도더라?
한국 사람들 앞에서 춥다고 말하면 안 될듯ㅋㅋㅋㅋㅋ
오늘의 퇴근맥은 스파이시 치킨버거.
특별 주문으로 양상추 많이 넣어 달라고 했다. 원래는 안되지만~~
상하이스파이시치킨버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좀 다른 것 같다.
사실 그거 안 먹어본지가 꽤나 오래된 지라 맛이 기억도 안 난다.
겨울 잠옷을 사야겠다.
겨울이 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