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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은행 계좌 만들기, 느긋하게 빅카메라 쇼핑, 중고 자전거 구매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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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1 2026. 4. 13.

2026/03/27 (D+3, 금): 은행 계좌 만들기, 느긋하게 빅카메라 쇼핑, 중고 자전거 구매를 고민

금요일. 이래저래 바쁘게 나날들을 보내고, 아주 바쁘게 일처리 할 것은 없는 날이었다. 딱 하나, 중요한 일 중에는 은행 계좌 만드는 일만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오전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그동안 미뤄뒀던 다른 택배 박스들을 정리하고 나갈 준비를 한 뒤에 은행 계좌 만드는 절차에 대해 검색해 보고 있는데, 요즘은 어플로도 계좌를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

출처: [일본 워홀] 유쵸통장 개설 방법 총정리 | 우체국 창구 또는 앱으로 개설 가능

그래서 외출 복장인 채로 침대에 반쯤 걸터 누워 어플로 계좌 계설 절차를 진행했다.

이런식으로 대화형으로 절차 진행 안내가 나오는대로 입력하면 된다. 일본어가 아닌 5개국어로 번역이 되어 있어 그 외 편한 언어가 있다면 해당 언어로도 진행이 가능했다.

신청을 마무리하고, 이번엔 한국에서 챙겨오지 못했던 썬더볼트 케이블...이 필요해져서 빅카메라로 가야 했다. 인터넷에서 미리 각 지점 별 재고를 파악한 뒤에 내가 가고자 하는 지점에 방문수령을 신청했다.

이런식. 그 다음에 해당 매장으로 찾아갔다.

나는 빅카메라 나고야 JR게이트타워점으로 예약했는데, 역에서 되게 접근성이 좋고 그럴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찾아 헤맸다.

그와중에 하늘이 탁트이게 보이는 타워 상층에서의 뷰는 멋이 있었다.

필요한 물건을 사고 혹시나 살만한 물건이 있나 여기저기 둘러보았지만, 당장 내가 아쉬운 건 있어도 부족한 건 없다고 생각해 그냥 구경만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택했다.

그 와중에 밖에서는 레드불과 무슨 스포츠카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바퀴 빨리 교체하는 대회 같은걸 하더라...

날이 좋아서 뭘 찍어도 평타는 되는 것 같았다.

집 근처 역에 도착해서는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Denny's (데니스)를 갔다. 내 기억엔 분명 저렴한 양식집으로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쌌다. 물론 저렴한 편에 속하기는 하지만, 사이제리아에 비해서는 좀 비싼 감이 있었다.

이름 뭔지 기억은 안나는데 우동이랑 볶음밥, 크로켓 시켜 먹었다. 이렇게 먹어서 1,298엔.

그리고 나서는 집에서 좀 쉬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장보러 계속 왔다갔다 하는데 계속 그렇게 할 수 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걸어가는 데 무리까지는 없는 거리였지만, 그래도 뭐랄까 살짝 부담의 경계선 쯤에 걸쳐 있는 듯한 거리라서, 자전거가 있으면 쌀도 사고 기동력이 좋겠구나! 싶어 중고 자전거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것도 역시 알아보는 데 난항을 겪었다... 처음에는 온라인에서 개인 중고 매물이 올라오는 사이트에서 검색을 시도했지만, 뭔가 마땅한 매물이 보이지 않더라... 있다고 해도 거리가 약간 애매해서 찾다 찾다 포기했다.

대충 이런식? 아무튼 그러다가 문득 가전 구매했던 가게가 생각나 구글맵으로 화면을 보니 자전거가 있는 것이었다. 정보를 찾아보고, 전화를 걸어 자전거 매물이 있는지, 가격대는 10,000엔 언더로 있는지 문의했다. 그랬더니 언더는 팔렸고 근처는 있다 하여 방문하기로 하고 찾아갔다.

집에서 나고야역까지는 걷기 + 전철 시간 포함해서 대략 15분 이상 걸리고, 나고야역에서 중고 매장까지는 대략 20분 정도 걸리니까, 편도로만 40분정도 걸리는 거리인 것이다. 참 힘들었다...

가면서 자전거 주차에 대해 검색을 하는데, 내가 사는 건물은 유료 주차인지 뭔지 알 수 없어 부동산에 문의하고 매물을 보러 갔다. 뭔가 순서가 반대가 된 것 같았다.

아무튼 적당한 컨디션의 매물을 발견하여 혹시 자전거를 사게 되면 같이 구매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자리에서 나왔는데, 뭔가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다고 하여 역 근처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가 내용을 알려드리고 다시 움직였다... 스트레스...

집의 자전거 주차장이 유료인지 어떤지 알 수 없어서 만약 문제가 없으면 사고 싶다고 말했다. 부동산에서는 다음날 안내해 주겠다고 해서, 그때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했다.

너무 힘들어서 저녁에는 편의점에 가서 야끼소바와 코울슬로를 사서 먹었다. 디저트로 그 세븐일레븐 스무디가 그렇게 맛있대서 먹어보았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