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5 (D+83, 월): 암막커튼
어제는 새벽 4시부터 밝아서 잠에서 깼는데 오늘도 사실 새벽 4시에 한 번 잠에서 깼으나 그렇게 밝지는 않았다. 날이 흐려서 그런 것 같기도?
그리고 또 일곱 시에 깼는데, 다시 곧바로 마스크 눈에 쓰고 잠들었다. 그리고 8시에 반 쯤에 한 번 또 일어나고 최종적으로 9시에 활동을 시작했다.
확실히 요즘 아침에 너무 밝아서 암막커튼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서, 빠르게 준비하고 니토리로 사러 갔다.
소나기 온다길래 우산 챙겨 갔다.
저번에도 갔었는데 그땐 따로 사진을 안 찍어서 이번에 이렇게 찍어서 올려본다.
규모가 꽤 크다. 이케아 급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있을 거 다 있지!
그런데 1층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커튼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어떻게든 내 힘으로 찾아 보려고 했지만, 결국 찾지 못해 점원에게 물어봤더니 2층에 있다고 하는 거다. 2층도 있을 줄은 몰랐는데!
2층 사진은 안 찍었지만, 뭔가 책상 같은 큰 가구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커튼도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뭔가 이것 저것 살펴 보는데, 내 집에 어울릴만한 색의 커튼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전체적으로 방이 다크우드 톤의 바닥과 문, 흰색 벽지로 되어 있는데 깔맞춤 해서 갈색으로 할까 했지만 디자인이 별로여서 고민을 했다.
흰색으로 할까 했는데, 다른 손님이 재고 문의를 하는 걸 옆에서 들어보니 그건 사이즈가 없다고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흰색도 패스하고 그냥 남색으로 샀다.
돌아오는 길엔 소나기 온다더니 오히려 해가 떠버려서 작열하는 태양 빛을 맞아야만 했지만! 다행히 양산도 챙겨 가서 최소한의 보호는 해줄 수 있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달지는 않았다. 갔다 온 뒤라 너무 덥고 배도 많이 고팠기 때문...
그리하여 집에 도착하자마자 밥 먹을 준비를 했다. 제육볶음 해 먹으려고 했는데 마늘이나 다진마늘이 다 떨어진 것이 아니겠는가!
없이 만들려고 했지만, 뭔가 맛이 너무 아쉬울 것 같아, 밥 하고 있는 동안에 후딱 마트 다녀왔다.
바로 그냥 마늘, 다진마늘, 양배추, 우유, 간식거리, 간장을 담았다.
집에 남아 있던 브로콜리까지 더하여 만들어진 제육볶음! 처음으로 굵은 고추가르 써서 만들었는데, 꽤나 비주얼적으로나 맛도 다르게 느껴졌다.
양배추도 아주 훌륭했다. 브로콜리도 나름 맛있었다.
밥 다 먹고 커튼 달아줬다.
색깔이 막 그렇게 집 안 분위기랑 매치가 되지는 않았지만 성능은 확실했다!
그렇게 밥도 먹고 커튼도 달고 설거지도 하고 공부도 하고... 졸려서 좀 자다 일어나서 간식 먹었다.
맛있어 젤리푸딩,,,
공부는 근데 사실 많이 못했다. 졸려서 좀 버티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낮잠을 자버린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시간 보내다 또 알바 하러 갔다.
오늘은 열 한 시 까지 일했다. 일본인 크루들은 보니까 거의 11시에 퇴근을 하나 보더라. 우다다닥 퇴근해서 대기실이 꽉 찼었다.
스몰 토크를 해보고자 다들 집 머냐고 물어봤는데 제일 가까운 것은 나고 나머지는 다 전철 타고 10분 이상씩 가야 하나보더라.
얼른 모두들하고 친해지고 싶다.
좀 늦긴 했지만 집에 가서 바로 점심에 먹다 남은 제육볶음이랑 냉동 밥 데워서 먹었다.
동시에 맥날에서 계란후라이 만들다 계란 잘못 깨쳐 앞치마에 흘려버린 것 때문에 바로 빨래 돌려줬다.
설거지는 내일 하는 걸로 하고 씻고 나와서 빨래 널고 일과 마무리!
빨리 이어폰을 하나 사고 싶은데 훔,,, 내일 상점가 가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