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3 (D+91, 화): JLPT D-12
참고로 결코 한 게 없어서 지을 제목이 없어서 이렇게 지은 거... 맞다.
오늘 새벽 네 시 반 쯤에 눈이 떠졌는데, 이상하게 하늘이 붉어서 뭔 일이지 싶어 커튼을 걷고 창문 밖을 보니 아주 멋있는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새벽 네 시 반 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밝은 건 둘째 치고 참 묘한 하늘 색이었다.
대충 사진 찍고 다시 잠들고 푹 자고 일어나서 공부 하다가 점심에 하나 더 남아 있던 돈까스를 튀겨서 먹고, 또 공부 좀 하다가 미뤄두었던 설거지를 했다.
돈까스 튀기는데, 남아있던 기름만 써서 한 거긴 한데, 뭔가 기름이 부족했나, 아무래도 고기 익는 속도보다 튀김 옷이 익는 속도가 더 빨라서, 조절이 힘들었다. 불을 더 약하게 해야 하는 건지, 기름을 더 넣으면 될지 그걸 잘 모르겠단 말이지... 아님 밑에 받침을 둬서 바닥 면이랑 의도적으로 거리를 띄워 직접 열이 닿지 못하게 해야 할까?
하여 어제보다 튀김이 더 많이 익어버려서, 지옥에서 온 돈까스 2탄을 맛보게 되었다.
밥 먹고 공부 하다가 졸음이 찾아왔는데 때마침 좋은 이벤트가 와서 잠에서 깨게 되었었으나... 설거지를 하러 가버려서 효과?를 많이 보지 못했다.
그 대신, 이대로 다시 앉아서 공부하면 졸 게 분명했기 때문에, 바로 씻고 나갈 준비를 마쳐 저번에 갔던 카페로 갔다.
이번에는 아메리카노 마시러.
양이야 뭐 저번에 먹었던 샤케라또보다 훠어어얼씬 많았지만, 그 아무리 콩을 좋은 걸 쓴다고 해도 그렇지, 가격이 680엔인건 좀 너무 비싼 것 아닌지? 사실 맛도 너무 산미가 세서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다.
음... 분위기는 참 좋긴 한데, 다른 데를 알아봐야겠다. 좀 가까우면서 괜찮은 데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얌전히 공부만 했으면 좋았을 것을, 괜히 욕심이 생겨 또 기능을 추가하는 딴짓을 하고 말았는데,
덕분에 히라가나를 입력해서 맞추면 외운 걸로 마크 하고, 문장 생성을 좀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작업을 해버렸다.
뭐... 덕분에 더 다양하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는 높히 살 만 하지만, 공부가 먼저인데...?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공부할 겸 원래 5시 쯤 나가려고 했지만, 15분 더 있다가 나왔다.
그리고 바로 집 가서 짐 싸고 좀 쉬다가 다시 알바 하러 나왔다.
오늘도 열심히 일했다! 요즘 너무 바쁜 것 같단 말이지ㅠㅠ
근데 매니저가 나 왜 11시까지 일하냐고 물어보길래, 하루 5시간씩 일해서 금요일 쉬려고 한다니까 가장 바쁠때 쉰다고 치사하다고,,,
뭐 자각은 하고 있지만, 뒤늦게 매번 그럴 건 아니라고 변명도 하고,,,
뭐 적당히 눈치 봐가면서 해야지 뭐 어쩌겠나아
그리고 오늘도 저녁밥으로 버거 세트 시켜 먹었는데, 정가로는 1200엔 정도 되는 세트를 직원 할인가로 830엔에 야무지게 할인 받아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