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워홀리항민. 일기
[D+101] 첫 수영
2026/07/03 (D+101, 금): 첫 수영 계속 집에만 있는 것도 좀 그렇고, 시험 보고 난 뒤로 미루려고 했었던 수영을 오늘 가보기로 결심했다. 뭔가 운동을 하면 집에서 공부해도 더 집중이 잘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고. 어쨌든. 가는 길에 인도에 앉아있던 참새를 발견하고 영상으로 남기려고 카메라를 든 순간 참새가 날아가서 급히 추적해 찍었는데, 별 영양가 없는 영상이 나왔지만 여기 작디작은 참새가 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서 스포츠 센터로 향했다. : 여독 돌이켜 보니 딱히 뭘 하지 않아서 따로따로 올릴 필요도 없을 것 같아 한번에 기록 화요일에 그렇게 멀리 다녀오고 나서 확실히 충격이 컸는지, 다리가 많이 뻑뻑했다. 그래서 이틀간은 카페를 안 가고 집에서 공부를 하려 했던 것 같다. 오랜 기간 빅(?)데이터에 의하자면 분명 졸면서 했겠지만, 머릿속에 집어 넣어야 하는 단어들은 다 학습을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를 했던 것 같다. N3 단어도 한번씩 복습하고. 수요일 점심에는 내가 자랑하는 제육볶음을 만들어 먹었다. 냉동 돼지고기를 사두니 역시 이쪽이 요리 만들어 먹기에는 훨씬 편리하다. 생고기가 더 맛있기는 하지만. : 공부하러 카페 갔다가 여행이 되어버린 날 시험 공부때문에 일기를 6일 치나 밀려 버렸다. 기억의 재구성 주의 요즘 계속 공부 때문에 카페에 들락 거리고 있었다. 집에서는 도저히 오래 집중을 할 수 없어서. 오늘도 그런 날이었다. 암막커튼을 쳐서 아침이 더 어두워졌지만, 여전히 새벽에 잠에서 깨는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오늘도 역시 늘 일어나지던 그 시간에 눈을 떴다. 오늘도 공부 하러 카페 가겠지? 기왕 갈거면 마침 오늘 알바도 늦게 가는데, 예쁜 카페라도 찾아서 가고 싶다, 어제도 그러고 싶었지만 차마 움직이지 못했으니까, 와 같은 생각을 하며 구글 지도를 뒤져 본다. 어떻게 된 게, 일본의 카페는 거진 죄다 식당의 역할을 하고 있어서, 음료의 맛으...
[D+97] 카공족
2026/06/29 (D+97, 월): 카공족 월요일이다. 계획했던 이번 달 근무 시간을 다 채워서 오늘은 강제로 휴일이 되어 원 없이 공부를 할 수 있는 날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났으면 큰 맘 먹고 어디 놀러 가야지 생각을 했었으나... 이내 시험이 다음주인데 얌점히 공부나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덮여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그 사이 어딘가, 멀리 놀러 가서 카페에 가서 공부를 하면 일석 이조 아니겠냐는 생각에, 바다. 바다를 보러 가고 싶어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열심히 찾아 보았으나, 내가 원하는... 마실 것 위주의 카페는 역시나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해수욕장이나 해변 앞에 있는 그런 괜찮아보이고 평점도 좋은 카페들은 오늘 월요일이라 그런지 쉬는 곳들이 대부분이었...
[D+96] JLPT D-7
2026/06/28 (D+96, 일): JLPT D-7 수많은 걱정과 기타 등등의 이유로 아침에 일찍 잠에서 깼으나 일어나야 하는 시간보다는 한참 남아서 다시 잠에 들었다. 그리고 9시가 되어 맞춰둔 알람이 울리기 직전에 일어나보니 왠지 너무 피곤해 30분 타이머 걸어놓고 더 잤다. 그리고 설렁설렁 일어나 씻고 나갈 준비를 해서 10시가 조금 넘는 시간에 교회로 출발. 원래는 비 때문에 지하철 타고 가려고 했지만, 때마침 비가 부슬부슬, 약하게 내려서 그냥 걸어 가기로 했다. 계속 흐리고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가 시원해서 참 좋다. 한국은 좀 더운 것 같던데.. {: width="1500" height="2000...
[D+95] 돈 많은 척
2026/06/27 (D+95, 토): 돈 많은 척 오늘...은 어제 좀 일찍 자서 일찍 일어나나 했지만 그러진 않았다. 평소와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했다. 밖은 계속 비가 오고, 배는 고프다. 사실 네 시 쯤 눈이 떠졌는데 배가 고파서 남겨뒀던 프로틴 바? 같은 걸 먹고 다시 잠들었었다.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얼마 전에 사뒀던 크림스튜 루를 사용해 크림 파스타를 해먹어보고자! 크림스튜 뒤에 있는 레시피를 살펴 보는데, 우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야채는 아무렴 상관 없었지만, 그래도 감자는 넣는 게 좋을 것 같아, 어차피 맥도날드 가서...
[D+94] 니토리랑 돈키호테
2026/06/25 (D+94, 금): 니토리랑 돈키호테 오늘은 알바도 쉬는 날이겠다, 밤에 늦게 자기도 했다, 굉장히 느긋하게 침대에서 뒹굴다가 점심 먹을 때가 되어서야 일어났다. 뭐, 낮에 어차피 일 가는 게 아니라서 평소에도 일 가야 해서 일찍 일어난 적은 없지만ㅎ 점심은 오랜만에 짜파게티를 먹었다. 짜파게티 하나만 그냥 먹는건 이제 좀 밋밋할 것 같다. 조금이라도 영양분을 더 챙기기 위해서 치즈도 넣고 계란도 넣어서 먹었지만, 정말 한 그릇만 먹어도 알차게 되는 것 같다. 다만 이번에는 계란을 면에다가 풀어서 전자렌지에 돌렸더니 소스가 굉장히 크리미해진(?) 느낌이 되었다. 그렇게 밥도 먹고 애니 좀 보다가, 저번주에 생각했던 그 양초를 올려놓을 만한 물건이 없을지 니토리에 가보기로 하고 집...
[D+93] 장마
2026/06/25 (D+93, 목): 장마 지금은 장마철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비가 왔다. 어제는 비교적 일찍 잠에 들어 충분히 잔 것 같은데, 아침에 피로가 유독 많이 몰려왔다. 일어났다가 한 두 시간 정도 더 빈둥대고 일어나니 11시가 넘은 시간이 되었었고... 또 빈둥대고 있다가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었다. 라면을 먹을까 했지만, 꾹 참고 어제 먹다 남은 제육볶음과 이래저래 재료를 살짝 더해 밥에 비벼 먹었다. 시오콘부와 불닭소스만 있다면... 이것만 가지고 말아 먹어도 그냥 밥 한그릇 뚝딱 가능할 것 같다. 아무래도 오늘 집에서 그냥 공부 하고 있다가는 효율 떨어져서 후회할 것이 뻔해, 오늘도 카페 가서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고 슬슬 준비해 집 근처 제일 가까운 스타...
[D+92] 요즘 졸리네
2026/06/24 (D+92, 수): 요즘 졸리네 어제도 늦게 잔 탓에 아침에 피곤했다. 확실히 11시까지 일하고 들어와서 아무리 빨리 씻고 잘 준비를 해도 자정이 넘어버리니 자는 시간이 늦어지는 걸 피할 수가 없는 것 같다. 다음부터는 최대한 빨리빨리 해야겠다. 차라리 좀 일찍 나가서 일하기 전에 밥을 먹고 시작을 하는 게 나을까? 근데 그러기엔 햄버거가 먹을 땐 배불러도 금방 꺼지는 게 있어서 과연 어떨지 모르겠다. 아무튼 일어나서 빈둥거리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어 내가 가장 자신있게 할 수 있는 한식 요리인 제육볶음을 만들어 먹었다. 냉동 돼지고기... 삼겹살은 아니고 코마기레 로 샀는데 이게 한국에서는 따로 상품화해서 파는 건 아니다보니 적당한 이름이 없는데... 그...
[D+91] JLPT D-12
2026/06/23 (D+91, 화): JLPT D-12 참고로 결코 한 게 없어서 지을 제목이 없어서 이렇게 지은 거... 맞다. 오늘 새벽 네 시 반 쯤에 눈이 떠졌는데, 이상하게 하늘이 붉어서 뭔 일이지 싶어 커튼을 걷고 창문 밖을 보니 아주 멋있는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새벽 네 시 반 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밝은 건 둘째 치고 참 묘한 하늘 색이었다. 대충 사진 찍고 다시 잠들고 푹 자고 일어나서 공부 하다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