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워홀리항민. 일기
[D+90] 지옥에서 온 돈까스
2026/06/22 (D+90, 월): 지옥에서 온 돈까스 월요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는 게 아니다보니 딱히 싫을 것도 없기는 하다, 지금으로서는. 그러나 어제 커피를 평소보다 많이 마시게 되서 그런 것인지, 쉽게 잠에 들지 못해 새벽 3시 정도까지 핸드폰 하다가 잠들었고, 그 여파로 아침에 일어나니 유독 피곤해서 9시 경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어 그대로 한 시간 정도 더 자고 일어났다. 전 회사에서 내가 만든 발주 시스템에 버그가 있다고 제보를 해줘서 그거 해결하고 다시 누워 있다가 점심 시간이 되어 밥을 먹기로 하는데, 그제 사뒀던 돈까스를 튀겨 먹기로 했다. 그래서 저번에 사뒀던 튀김용 냄비를 처음으로 쓰게 되었는데, 일단 기름을 너무 많이 부으면 너무 아깝기도 하고 처리...
[D+89] 짜장면, 무인카페, 낫토
2026/06/21 (D+89, 일): 짜장면, 무인카페, 낫토 오늘도 찾아온 주일, 어제 하루 종일 비가 내렸던 것과 다르게 오늘의 날씨는 매우 맑음이었다. 구름은 좀 있었지만. 일어나서 어제 사온 단팥빵과 우유를 아침으로 먹고, 씻고 나갔다. 왠지 오늘 교회 갔다가 카페 가서 공부를 하는 편이 좋을 것 같가도 생각해서 맥북도 챙겼다. 날씨가 좋으니 자전거를 탈까 고민했지만, 카페 갈 거니까 자전거 두고 걸어 가기로 했다. 뭔가 그리고 피곤하고 더울 것도 같으니까 지하철 타고 갈까 고민했지만, 돈 아끼고 싶어서 걸어 가기로 했다. 선풍기와 양산 쓰고 천처어언히 걸어갔다. 그래도 가는 방향쪽으로 건물의 그림자가 져서 그림자 밑으로 걸으면 그나마 조금 시원한 느낌이기는 했다. : 이 비에 시골 여행 마침 쉬는 날이니, 며칠 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양키캔들 사러 가기! 를 위해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이때까지는 비가 그냥 적당히 왔었는데, 별로 문제 없겠지 생각하며 우산 쓰고 나갔다. 참 여기 볼때마다 느끼는데 JR 여기요 여기요 여기요 여기요 하고 외치는 것 같아서 좀 재미있는 것 같다. 목적지까지 가는 열차는 다음 열차였는데, 가만히 서서 기다리기는 심심할 것 같고, 지금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가는 데까지 가도 다음에 오는 열차로 갈아타면 목적지까지 갈 수 있어,...
[D+87] 금요일 좋아
2026/06/19 (D+87, 금): 금요일 좋아 어제.. 사실은 오늘 조금 늦게 잔 탓인지 평소보다 조금 더 늦게 정신 차렸다. 거의 열 시 넘어서 였으니... 배가 고프니 바로 그냥 사뒀던 카스타드 한 개 먹고 어제 깜빡하고 보내지 못한 서류를 보내러 우체통 있는 곳으로 다녀와서 어제 남겨둔 카레를 먹고 설거지 하고 씻고 수염 정리하고 보니 시간이 두 시 가까이 되어 버렸다. 피곤하긴 한데 공부는 해야 하니 집에서 공부 할까 나가서 커피 마시면서 공부 할까 고민을 했는데, 시간도 애매하니 집에서 공부 하되 졸리면 낮잠 자자는 생각이 더 커버려서 그렇게 집에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졸음은 빨리 찾아왔고, 바로 낮잠에 돌입했다. 한 시간 반 정도를 자고 네 시쯤 일어났는데, ...
[D+86] 오늘 금요일인줄
2026/06/18 (D+86, 목): 오늘 금요일인줄 오늘은 암막커튼의 효과를 제대로 봤다. 물론 평소와 같이 7시쯤이 깨져서 핸드폰을 잠시 만지작거렸지만, 조금 후에 다시 잠들어 9시 반 쯤에 일어난 것이다. 오전에는 그렇게 일어나서 대충 있다가 공부를 조금 하다가 금새 점심 먹을 때가 되어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카레를 만들어 먹었다. 재료가 근데 좀 내 마음대로였다. 양배추, 마늘, 양파, 파, 다진 고기. 양배추가 들어가서인지 뭔가 카레인데 국물 맛이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그렇게 막 잘 어울리는 느낌은 또 아닌 것도 같고......
[D+85] 일본은 양키캔들이 없나
2026/06/17 (D+85, 수): 일본은 양키캔들이 없나 딱히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향이 좀 났으면 싶은 참이었다. 선물 받았던 디퓨저가 이제 향이 다 떨어져서 그냥 집은 그냥 무미건조하기만 한데 (물론 나 이외의 사람이 맡으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향이 났으면 좋겠다! 방 정리는 잘 안 되어 있을지라도 일단 냄새가 좋으면 관리하는 느낌이 드니까 그런건 아니고,, 암튼 그래서 저번에 한국 들어갔을 때 양키캔들에서 방향제를 좀 사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그냥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던 것이다. 일본에서 사면 되지 않느냐? 그렇게 쉬운 일이었으면 진작에 샀을 것이다만, 아쉽게도 나고야에는 양키캔들 매장이 없다. 백화점에라도 입점...
[D+84] 동네 카페
2026/06/16 (D+84, 화): 동네 카페 암막 커튼을 설치하고 처음 맞이한 아침, 확실히 아침에 들어오는 빛의 양은 확 줄어서 적어도 햇빛 때문에 잠에서 깨지는 않을 것 같게 됐지만, 그래도 오늘은 여전히 7시에 한 번 잠에서 깨고 다시 자고 9시 반 쯤 일어났다. 일어나서 아침으로 남은 시리얼을 털어 먹고, 공부 좀 하는데 이놈의 졸음, ADHD인지 강하게 의심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만히 집중하면 바로 졸음이 찾아오시는 이 문제 때문에 결국 굴복하고 잠깐 눈 붙이고 점심쯤 되어 일어났다. 집에 마땅히 먹을 반찬이 없어서 (고기 반찬이 제일 중요한데 그것이 없다) 장을 볼까 했었는데 결국 오전에 나가질 않아서 뭘 먹나 고민하다가 저번에 사뒀던 야끼소바 소스가 생각난 것! 그...
[D+83] 암막커튼
2026/06/15 (D+83, 월): 암막커튼 어제는 새벽 4시부터 밝아서 잠에서 깼는데 오늘도 사실 새벽 4시에 한 번 잠에서 깼으나 그렇게 밝지는 않았다. 날이 흐려서 그런 것 같기도? 그리고 또 일곱 시에 깼는데, 다시 곧바로 마스크 눈에 쓰고 잠들었다. 그리고 8시에 반 쯤에 한 번 또 일어나고 최종적으로 9시에 활동을 시작했다. 확실히 요즘 아침에 너무 밝아서 암막커튼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서, 빠르게 준비하고 니토리로 사러 갔다. 소나기 온다길래 우산 챙겨 갔다. : 비 온다매 어제 그렇게 열심히 등산 하고 해서 그런지 종아리에 근육통이 살짝 생겼다. 여전히 이런 저런 생각에 잠 못 든 데다가 요즘 여름이긴 해서 그런지 해가 너무 일찍 떠서 새벽 4시부터 밝아서 잠에서 깨버렸다. 다시 자려고 했지만 대낮처럼 밝아 버려서 안대를 찾았으나 안대는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검은색 마스크를 눈에다 썼다. 생각보다 착용감이 편안해서 적응할 필요도 없이 편하게 잠들 수 있었다. 그리고 알람 듣고 다시 일어난 게 8시 경인데 뭔가 몸이 너무 찌뿌둥해서 한 시간 반 뒤로 다시 알람 맞춰 두고 다시 잠 들었다가 알람 울리기 직전에 일어나서 교회 갈 준비를 했다. 딱히 집에 먹을 게 없어서 뭘 먹고 나가지는 못하고, 대충 씻고 양치하고 옷 ...
[D+81] 후지산 예행연습
2026/06/13 (D+81, 토): 후지산 예행연습 오늘은 얼마 전에 교회에서 만났었던 한국인 부부의 남편 분과 등산을 다녀 왔다. 아침에 7시 반 쯤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8시 조금 안되게 집을 나서고, 8시 십 몇 분 쯤 "구와나 시"라는 곳으로 갔다. 그 분이 사는 동네인데, 나고야가 있는 아이치 현이 아니라 미에 현 이라는 곳이어서 거리가 꽤 있는 편이었다. 가는 길에 저기 무슨 학교인가? 어디에서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