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8 (D+126, 화): 갑자기 엄청난 비
그렇게 일찍 일어나겠다고 했으면서 어제도 조금 늦게 잔 탓에 10시 가량에 일어났다.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콘푸로스트 말아먹었다.
오늘은 비 예보가 있어서 그런가, 아침부터 하늘이 흐렸다. 덕분에 집도 어둑어둑했다.
책상 위 정리 해야지,,, 허허
아침 먹고 계속 작업했다.
12시 쯤 수영 하러 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작업을 계속 하다보니 시간은 계속 흐르고, 하늘에선 계속 천둥 치고, 10분 뒤에 비 올 것 같은 하늘이라서 일단 지켜보고 있었다.
일기 예보에는 2시 쯤 비가 내린다고 나와 있었으니.
그러다가 시간이 2시가 가까워질 무렵 배가 고파서, 그냥 밥 준비해서 먹었다.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뭔가 잘못된 것 같은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얼마나 큰 비였으면, 인스타에도 관련 피드가 뜨더라고,,? (부계..)
그렇게 몇 분을 쏟아붓더니 한 시간 쯤 지나서는 꽤 잦아들은 모습이었다. 앞으로 강수량이 많지 않은 것을 보고 나가도 되겠다 싶어 서둘러 수영하러 나갔다.
비 온 날 감성 나쁘지 않다.
그리고 아무래도 날이 이래서, 간만에 시원했다. 습도가 높아서 땀은 많이 났지만 말이다.
열심히 헤엄치고 다섯 시 쯤 나왔다. 6시 반에 알바 출발하기 위해. 한 시간을 다 채우진 못했지만 열심히 헤엄쳤다.
오늘도 열심히 일했다.
이 말, 알바 한 날마다 쓰는 것 같아서 검색을 해보니 정말 많이 썼더라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제보다는 덜 바빴지만 힘든 건 매한가지였다.
요즘 튀김기 환풍기가 잘 작동을 안 하는 건지, 독한 연기가 계속 나는데, 이거 괜찮은가 싶을 정도로 지독해서 좀 힘들었다.
다른 분들은 괜찮은가 몰라...
일 하다가 짬이 나서 옆에 일본인 친구가 한국어 좀 가르쳐달라길래 뭐가 궁금한가 해서 봤더니 한글 쓰는 법 알려달라고!
그래서 나름 열심히 설명했다.
일본인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응, 은, 음, 발음인데, 이걸 각각 설명하느라 애를 먹었지만, 이렇게 설명했더니 이해하는 것 같았다.
앙케이트 할 때는 발음이 앙, 안나 라고 할 때는 발음이 안, あんまり(암마리) 라고 할 때는 암,
이라고 하니 나루호도! 라고 해줬다.
그러고는 나도 한자 읽는 거랑 쓰는 거랑 해봤다. 역시 한자는... 쓰는 건 어렵다.
그리고 つ 발음 잘 하나 테스트를 해봤는데, 잘 발음한다고 해줬다. 그리고 타치츠테토 해보래서 하니 거기서는 좀 절었다.
이건 어쩔 수 없긴 해~
또 알바 끝나고 대기실에 붙어있던 공지사항 중 궁금했던 거 하나를 물어보니, 다다다음주 수요일에 직원들끼리 바베큐를 한다고 참석 여부를 묻는 공지였다!
모처럼이니 참석한다 하고, 참석 할까 말까 고민하던 매니저한테도 같이 가요~~~ 했다. 갈지 말지 모르겠지만,..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
집에서도 가까워서 좋긴 한데 시간이 수요일 12시 ~ 2시... 시간대가 참 애매하긴 하다.
오늘 퇴근 맥은 드디어 이상해씨 비프 버거.
별 기대 안하고 먹었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맛있었다! 아니 상당히 맛있었다!!
양상추도 들었고 소스도 맛있고, 고기도 두툼하고. 그닥 정이 안 갔었는데 또 먹어볼 만 할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내 마음 속 1위는 꼬부기 새우버거~
가마쿠라 가려면 내일은 티켓을 뽑아야 하니, 까먹지 말아야겠다.
에노시마 가면 이번엔 꼭 생멸치덮밥, 시라스동, 먹을 거야.
주식으로 반도체 인버스 사뒀는데 떡상해가지고 돈 많이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