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gmin's Blog.
  • 나
  • 워홀
  • 개발
  • Faith
  • JLPT
로그인
  • 테마
  • 日本語
  • 전체 카테고리 (162)
  • 일기 (162)

日워홀리항민.

[D+165] 고밀도 하루

일기 1 2026. 9. 6. 00:40

2026/09/05 (D+165, 토): 고밀도 하루

오늘은 예정에 없던 매우 밀도 높은 하루를 보냈다.

어제 새벽 3시 경 자려고 누웠는데 배가 너무나도 고파서 참을 수 없었다.

참고 자보려고 했는데, 아님 적어도 곤약젤리나 몇 개 까 먹고 자려고 했으나, 어차피 내일(오늘) 토요일이고, 누구 만날 일도 없고, 할 일도 없을테고 거 뭐 내가 살면서 야식 얼마나 많이 먹어 봤다고, 자다가 일어나서 라면 좀 끓여 먹으면 안되겠냐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치더니, 기어이 몸을 일으키고 냄비에 물을 올리고 말았다.

오전_3시15분.jpg


세븐일레븐에서 산 PB상품 쇼유라멘이다. 조명 때문에 빨개 보이는데, 간장 색깔 맞다.

꼴에 그나마 건강 챙기겠다고 파라도 넣어서 먹었는데, 뭐... 허울 좋은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맛있게 먹고 가글 하고 든든한 상태로 잠에 들 수 있었다.


그리고 아침에 또 밍기적 일어나, 일단은 빨래를 돌리고 널고 오늘은 뭘 해야 하나, 점심은 뭘 먹을까나 고민하던 중 어제 만났던 한국인 형님께서 저녁 먹자고 연락을 주셔서, 지금도 괜찮은데 저녁 좋다고 하니 얼떨결에 점심 약속으로 변경되어 12시에 식당 앞에서 만나기로 한 게 11시 15분 경이었다.

나는 아직 씻지도 않은 상태로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있었다.

빠르게 씻고 옷 입고 선크림 바르고 거의 10분 만에 준비를 마치고 나갔다.

머리가 너무 길어서 넘기지 않으면 매우 앞머리가 참을 수 없는데, 머리 말린 직후 가르마 태워서 넘기니 이마가 아주 운동장 마냥 넓다ㅠ


날씨가 좋아 걸어서 갈 수도 있었으나, 도저히 걸어서는 시간을 맞출 수 없어 지하철 타고 갔다.



덕분에 한 5분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런데 식당은 일행이 모두 와야 입장이 가능했고, 앞에서 형님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내가 도착하고 나서 손님이 꽤 많이 지나갔고 급기야 웨이팅까지 생겼다.

다행히 먼저 기다리고 있던 나에게 우선권을 주어 형님 도착하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지도를 불러오는 중...

여기가 앙카케 파스타로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던데, 기대를 안고 매장 밖 간판에 있던 프리미엄 메뉴를 시켜보았다.

형님은 무슨 육전 같은 토핑에 돈가스 토핑 추가로 시켰는데 굉장히 맛이 좋아 보였다.

내 것도 맛이 있기는 했지만,,, 역시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것인가


밥 먹고는 형님 따라 마루젠도 가고 거기에 있던 스루가야도 가고 자라 매장도 구경하러 갔다.

비록 뭘 아무것도 사지는 않았지만,,, 자라 옷이 막 엄청 비싼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니었지만, 내가 봤을 때 그렇게 저렴한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다. 패션에 관심이 너무 없나...ㅠ

하지만 마네킹 착장이 꽤나 스타일링에 참고가 된 것 같다.


디저트 먹으러 백화점 지하에 있는 화과자 찻집에 가려고 했는데, 웬 웨이팅이 엄청나게 즐비해 있어서 빠르게 포기하고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새로 생긴 설빙에 가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기는데 형님은 영 내키지 않아 보이는 눈치였다.

그래서 오스 상점가에 있는 어떤 아이스크림 가게 찜해둔 데가 있다고 말하니 거기 가자고 말하기에 다시 방향을 틀었다.

지도를 불러오는 중...

와플 콘에 올라간 아이스크림이 너무나 맛있어 보여서 찜해뒀는데, 가보니 홀은 따로 없었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했다.

어차피 상점가에 있는 마트에서 장 보려고 했기 때문에 가면서 먹었다.

아주 맛있었다.

홋카이도 우유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정말 홋카이도에 온 것 같은 굉장한 맛이었다.

알고 보니 여기 본점이 따로 있고, 여기가 2호점이더라. 구글 지도에 떡하니 써있는데 왜 그걸 이제서야 알았을까...?

본점은 홀도 있더라.

아무튼 굉장히 맛있었다. 무슨 두바이 초콜릿 아이스크림도 있던데 그것도 너무나도 맛있어 보이긴 했지만, 아무래도 너무 비싸서 (850엔) 그냥 다음에 먹기로 했다.


장 보러 사노야 갔다.

지도를 불러오는 중...

이것저것 사고, 고기도 봤는데, 무슨 돼지고기가 100그램 당 99엔인 것이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은 본 적이 없어서 냉큼 구매했다. 캐나다산이었지만 원산지가 뭐가 중요한가? 중국산만 아니면 된다.


마늘도 다 쓴 줄 알고 샀는데, 집에 마늘 있었다,,,


아무튼 장 보고, 형님 작업하러 카페 간다길래 어제 갔던 스타벅스로 발걸음을 옮기고 형님은 먼저 자리 잡고 앉아 있는 동안 나는 집 가서 짐 풀고 오겠다고 하고 다녀왔다.

집 다녀오기 전에는 자리가 없어서 야외 테이블에 앉았었는데, 다녀오니 자리가 생겨서 안으로 다시 자리를 잡았다.

역시 오후 3시의 스타벅스는 바쁘다.

음료 받으면서 전에 인사했던 한국인 점원에게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라고 했더니 기억해주셨다.

다음에 또 이야기 할 기회가 생긴다면 나의 작전을 위해 연락처를 좀 물어봐도.. 되려나


아무튼 오늘도 열심히 작업을 이어갔다.

마지막에 도저히 안 풀리는 문제가 있어서 끙끙 앓다가 안되겠어서 AI한테 해결하라고 줬더니 1분만에 해결해서 굉장히 현타가 왔다.

역시 이런 실력으로 무슨 개발자야,,, 얌전히 AI하고 친하게 지내야겠다.


저녁 시간이 되었길래 저녁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시길래 집에 초대했다.

이온몰 들러 추가 장을 볼까도 생각했지만 시간이 아무래도 애매해져 생략하고 바로 집으로 갔다.

노을이 아주 맛있게 졌는데, 뭔가 거리 풍경이 에모이 해서 사진을 찍어 보았지만, 영 색감이 잘 나오질 않더라ㅠ


내 전매특허 제육볶음을 선사했다.

밥은... 쌀이 다 떨어져서 즉석밥으로 제공했다.

좀 맵게 됐나 해서 걱정했는데, 아주 딱 적당했다.

김치도 맛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생각보다는 맛있어서 잘 먹었다.

잣은 왜 들어간거야,,


형님 보내고 나는 설거지 하고 책(밥)상 정리하고 간만에 베이스 꺼내 가지고 놀다가 집어 넣고 워홀 카페 구경하다가 지난달에 가마쿠라 다녀온 여행기 옮겨 썼다.

이번에도 글삭 당하면 없는 정도 다 떨어질 것 같다.

아니 기여를 하겠다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인거야


에휴


12시 전에 자려고 했는데 일기 쓰다 보니 어느덧 40분이다.

근데 커피 마셔서 그런가...? 굉장히 말똥말똥하네,, 큰일이다.

[D+164] 늙었나,,,
일기
다음글
나워홀개발FaithJLPT

Copyright © Hangmin Lee, 2026

0.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