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2 (D+172, 토): 나고야 역 심층투어
오늘도 워홀 형님이랑 밖에서 놀았다.
나고야 역 근처 노리타케의 숲 이온몰에 있는 소고기 히츠마부시 식당이 유명하대서, 오픈런 하려고 10시 반에 만나서 이동했다.
위치가 헷갈려서 푸드코트 한 바퀴 돌면서 헤매하다가 결국 층별 안내도를 보고 위치를 발견해서 갔는데 웨이팅이 없어서 럭키 하고서 들어갔다.
히츠마부시라는 것을 간과한 것은 아니지만, 내 지갑 사정에 이런 비싼 음식 먹어도 되는 걸까 싶은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마음을 편하게 가지기로 했다.
어차피 내가 이걸 또 먹을지 어떨지 모르는 환경에 있는데, 너무 똑같은 거 먹고 똑같은 곳 다니고 하면 워홀 온 의미가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서 내가 시킨 것은 흑우랑 닭고기가 올라간 히츠마부시.
정말 맛있었다.
밥 먹고 도서관도 가서 구경 좀 하고 캠핑용품점 가서도 구경하고 했다.
노리타케라는 회사가 도자기 회사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릇 가게도 들어가서 구경했다.
무슨 꽃병이 백만 엔...
엄청 고급진 느낌이긴 했지만 참 와닿지 않는 숫자였다.
그리고 또 무슨 갤러리가 있었는데 무료 관람이라서 들어가서 그럼도 구경했다.
그림 구경 잘 했다.
다시 역으로 넘어가는 길에 미니스탑이 있어서 가서 시원한 거 얻어 먹었다.
또 나고야 역에 있는 게이트 타워 8층에 꽤 큰 서점이 있었는데 전에 갔을 때 성경책도 팔고 있어서 이번에 같이 구경하러 갔다.
생각보다 이 버전은 값이 저렴하길래 한 권 샀다. 한국에 있는 목사님 형 한테도 선물하려고 총 두 권 샀다.
책 구경도 재밌게 하고 15층에 있는 스타벅스에 갔다.
역시나 안에는 자리가 없어서 앉지 못했는데 기다리다 보니 밖에 자리가 나서 앉았다.
그런데 날이 흐렸긴 했지만 여기서 나고야 역이 보이더라.
여기 스타벅스가 스타벅스 리저브였는데, 나는 뭐가 어떻게 다른지 몰라 그냥 아메리카노를 시키긴 했지만, 워홀 형님은 카잘알이라 그런 쪽으로도 관심이 많은지 스페셜 원두로 주문했더라.
그리고 그 형이 코메다 커피 가챠 피규어를 어디서 정보를 얻어 왔는지, 잡화점을 다 뒤져가면서 찾아봤지만 찾을 수 없어서 결국 그 정보를 올린 인플루언서에게 연락해서 정보를 찾아 그거 구하러 갔다.
나고야 역 센트럴 타워에 입점한 HANDS를 맨 윗 층부터 뒤져가면서 결국 찾았다.
아기자기해서 귀엽긴 하더라
집 가는 열차 타기 전에 아시안게임 스탬프 랠리 참여했다.
이제 공항 가서 스탬프 하나만 받으면 뱃지를 받을 수 있다!
집 가서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뭔가 반찬이 부족할 것 같아 감자 썰어서 튀겨 먹을 겸 소시지랑 계란 후라이도 해서 같이 먹었다.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감자칩이 딱히 칩 같은 느낌은 별로 없었다. 너무 두껍게 썰어서 그런가,,,
아무튼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살이 점점 찌고 있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