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3 (D+183, 수): 볶음머리
긴 머리가 다들 한 번 해보라고 격려를 해주셔서 한 번 길러보기로 했다.
그러나 지금 상태로는 너무 지저분하고 주체가 안 되어서 일단 파마를 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예약한 시간에 맞춰 미용실에 갔다. 일본 미용실 너무 비싸!ㅠㅠ
머리...
뭐 파마 잘 되긴 한 것 같은데 그냥 자를 걸 그랬나보다.
긴 머리 왠지 험난한 여정이 될 것 같다.
다녀와서 집에서 대충 고기 구워다가 먹고
아유 와가지고 괜히 감기나 걸려 가지고 말이야
약 대충 집에 있는 거 줏어 먹고 졸려서 푹 잠 잔 다음에 일어나서 어영부영 있다가
온 김에 워홀 상반기 종합 영상이나 만들어볼까 하고 일단 폰에 있는 영상들 전부 맥북에 보냈다.
영상 370개 정도에 용량 대략 19GB
동영상을 워낙 기획 없이 찍어서 쓸만한 영상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만들어 봐야지...
그러다 아버지 어머니 차례로 퇴근하고 들어오셨다.
처음에 아버지가 저녁 뭐 먹을 거냐고 나가서 뭐 먹을 거냐고 물어보시길래 대충 별로 먹고 싶은 거 없다고 하면서 고민하던 와중 어머니가 들어오셔서 자기 빼놓고 먹으러 가려고 한 거냐고,,ㅋㅋㅋ
근데 집에 먹을 거 있고 어제는 또 할머니께서 갈비 재워 주셔서 그거 먹기로 했다.
집 밥을 많이 먹고 가는 게 맞지!!
밥 먹고는 이제 추석이라고 음식 하기 위해서 하나로 마트 가자길래 같이 갔다.
이렇게 부모님과 같이 장 보러 가는 것도 최소 6개월 만이구나...
앞으로 6개월 동안 또 없을 풍경이라 생각하니 조금 쓸쓸해진 것 같기도
일본 넘어가서 무슨 간식을 선물하면 좋을까 하다가 얼마 전부터 초코파이가 생각 나서 그게 왠지 일본에서 본 적이 없는 것 같길래 그걸로 사갈까 했더니 마침 30개들이 2개 사면 4천원 할인이라길래 얼른 담았다.
60개 씩이나 필요한가 싶기는 하지만 뭐 일단,,,,,
단가 너무 세긴 한 것 같다.
집 가서 어머니가 아이스크림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대전 살고 있는 또 모교회 형이 명절 쇠러 내려온다길래 오면 만나자고 했더니 10시 반 되어서야 도착을 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 간단하게 나누고 들어갔다.
카페는 다 닫을 시간이라 그냥 어디 앉을 데 있는 편의점 가서 이야기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퀄리티는 신경 안 쓰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