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4 (D+184, 목): 한국 6일차 - 어휴;
감기가 꽤나 본격적이다.
코로나, 독감이 유행중이라는데 아무래도 둘 중 하나이지 싶다.
검사를... 받아볼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아침 먹고 집에 있는 약으로 일단 먹고 또 약이 꽤나 세서 졸려서 그대로 점심 거르고 3시 정도 까지 잔 것 같다.
일어나고 보니 어머니께서 친정 집과 동생네 가져다 줄 꼬치를 다 완성을 해두셨더라
으미 맛있는 것!
그리고 저녁 약속이 난 5시 반 쯤 있었는데, 외할머니 댁 간다고 해서 일단 얼른 따라 가서 적당히 시간 봐서 나올 생각이었다.
작은 삼촌네랑 큰 삼촌네도 다 와 계셨고, 조금 있다가 아구찜 먹으러 간다고 해서 그대로 우리 차는 내가 운전해서 어머니 아구찜 집으로 모셔다 드리고 나는 친구들 픽업 하러 갔다.
원래 3인 모임 약속은 6시였고 따로 한 명만 미리 만나서 카페를 가려고 했으나 어쩌다 보니 한번에 픽업을 하는 모양새가 됐으나, 멀리서 오신 친구가 이쪽 도착한 지 얼마 안 돼서 결국 6시 되어서 만날 수 있었다.
그 뒤로 또 주선자(?)를 픽업해서 치킨 먹으러 갔다.
60계치킨 새로 나온 메뉴가 먹어보고 싶어서 거기로 가려고 했는데 오늘 영업 안 해서ㅠ
어쩔 수 없이 누나홀닭에 갔다.
주차 하는데 경계석에 휠 긁어 가지고 아잇,,, 아주 많이 티 나지는 않는데 아잇,,,,,,,,,,,,,,,,,,,,,,
알파메일(아님)
좀 메뉴가 이건 치킨이라 하기도 뭣 한 그런 음식이 나왔다.
나름 괜찮고 맛있었다! 쌈무가 너무 맛이 세서 좀 밸런스가 아쉽긴 했지만~
같이 교회 다녔던 친구들... 다들 아주 그냥 타락해가지고ㅋㅋㅋㅋㅋ
나나 잘 하자,,,
또 내가 설빙 먹고 싶다니까 친히 또 같이 가줘 가지고 아유 고마워라
감기 걸려서 나는 따로 덜어서 먹으려고 접시며 숟가락이며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데 아주 쿨하게 이미 치킨 먹을 때 다 섞였다고 이제 와서 뭘 걱정하느냐고ㅋㅋㅋㅋㅋㅋ
쿨하다 쿨해
맞지 뭐 근데,,,
나 꽤나 고생하고 있는데 괜찮을까 과연,,,?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고생한 것 치고는 다음으로 노래방 가서 놀았다.
간만에 부르는데 꽤나 잘 불려서 기분이 좋았다.
레몬, 괴수의 꽃노래, 열애중
키키
이러면 좀 인싸 같아 보이나?
물론 본질적으로 인싸가 아니기 때문에 다 소용 없지만
얘들이 나 여친 없는 거 보고 대체 나는 뭐가 문제라서 여친이 없느냐고
다 괜찮... 혹은 나쁘지 않은데 왜 대체~~~
나도 궁금하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내가 접점을 만들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내가 무슨 누구랑 술 마시러 다니길 하나 뭘 하나
인생 대부분이 집 교회 회사 학교...
최근에야 클라이밍이나 수영을 다니고는 있지만 동호회 같은 것도 아니고 그냥 혼자 다니는 건데
사실 이런 환경에서 누굴 만나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이야기라는 것.
물 론
내가 센스도 부족하고 눈치도 없고 재미도 없고
알아!
근데 이건 배우는 거잖아!
그리고 세상에서 날 재미있어 해 줄 사람은 한 사람만 있으면 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