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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워홀리항민.

[D+209] 가을 비... 장난 없네

일기 6 2026. 10. 2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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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9 (D+209, 월): 가을 비... 장난 없네

블로그에 일본어 컨텐츠를 추가할 수 있게 기능을 추가하고, 일기를 쓰고 일본어 번역까지 넣고 나니까 3시가 되어 있었다.

인스타에 스토리로 자랑을 할까 했지만 누굴 위해서? 란 생각이 들어서 그냥 패스했다.

어차피 내 일기 보러 올 사람들은 알아서 보러 오고 있기도 하고.


어제 저녁에 마셨던 말차딸기라떼 덕분에 다 끝나고서야 졸려서 쉽게 눈을 붙일 수 있었다.


왜 자기 전 이야기까지 풀어서 쓰냐면,

오늘도 늦게 일어난 것에 대한 핑계거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ㅎ

무려 11시 넘어서 눈 뜨고 일어나서 밥 먹으려고 12시에 움직였기 때문이다.


어제 만들어둔 카레 데워서 밥 먹고, 늘 하던 말씀 묵상, 성경 필사를 열심히 했다.

이거 다 하면 거의 두 시간 가량 혹은 그 이상이 걸린다.

딱히 시간이 아깝지는 않다. 다만 너무 늦게 일어난 것은 시간이 아깝다.


그리하여 할 거 다 하고 씻고 나갈 준비를 하니 3시 쯤.

블로그 일기를 일본어로 번역하는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으니, 이제 지난 일기들 다 일본어로 번역하느라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돈 되는 일이 아니라서 여기에 집중을 하는 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뭐 다 피가 되고 살이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스타벅스 가서 노트북을 폈다.

사실 이제 그만 다녀야겠다 생각을 했다.

용기 내서 쪽지를 건넸던 점원한테서는 아무런 반응도 없고, 텀블러 사건(?)으로 눈치 밥도 먹게 되었으니.

다만 스타벅스에서 지금 이벤트 중인 게 있어서 수요일 전에 앞으로 두 개 더 구매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

카운터 주문 안 하고 바로 자리 잡고 모바일 오더로 주문했다.

오트밀 라떼가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마셔봤다. 약간 더 고소한 맛이 있는 느낌이긴 했지만, 그다지 내 취향은 아니었다.

이제 하나만 더 모으면 된다.


일기 한 편 번역하느라고 거의 두 시간 가량을 앉아 있었다.

이래서는 하루에 한 편 번역하는 게 최선인데... 뭐 중간에 짧은 날도 있으니, 그런 날에는 여러 개 쓰면 되지.


오늘 하루 종일 하늘이 꾸리꾸리 하길래 날씨 앱을 봤더니, 알바 끝나는 시간 즈음 부터 비가 꽤나 온다고 써 있더라.

그러고 수요일까지 비가 오고, 목요일 갰다가 다시 금요일부터 비가 오는가 보더라.

퇴근 후 나고야 역까지 산책 갈 수 있을까 했는데 아쉽게 되었다.


카페에서 너무 늦게 나와서 서둘러 집에 돌아가 옷 챙겨서 바로 나왔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오늘은 꽤나 여유로웠다.

이제야 정상화가 된 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그동안이 너무 바빴던 것이라니까,,,

근데 또 3일 쉬고 일 해서 그런지 어딘지 모르게 일이 손에 잘 안 잡혔다. 한 시간 정도 일에 적응하고 나니 그제서야 익숙해져서 평범하게 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퇴근하고 나서 내심 비가 안 왔으면 했는데 오더라.

모두를 배웅해주고 나도 집으로 갔다.


오늘의 퇴근 맥은 내일이나 모레 단종된다는 맥치킨치즈버거.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둘 파이 두 개.

두번째로 먹는 건데, 이게 꽤나 맛있더라. 치즈 한 장 들어갔다고 짭쪼롬하고 밸런스가 아주 훌륭해서, 약간 슴슴한 치킨 패티의 단점을 완벽에 가까운 수준으로 보완해주더라.

근데 이제 못 먹는다는 거잖아... 아쉽


지금 시간은 1시 22분.

일기 번역하고 나면 또 두 시 가까이 되겠구나...

서둘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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