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8 (D+76, 월): 다시 워홀 일상이다!
아침에 김포공항 가는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5시 40분에 알람을 맞춰 두었으나, 알람 듣고 일어났으나 다시 끄고 잠에 들어버렸는데, 어머니가 6시에 깨워 주셔서 다행히 일어나 늦지 않을 수 있었다. 빠르게 준비하고 짐 싸서 6시 30분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이어폰을 잃어버려 아무런 소리 없이 그렇게 이동하는 시간이란... 참 쉽지 않았다. 그냥 뭐 버스에서는 잠이나 자는 거지.
그렇게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애매하게 배가 고파서 뭘 먹나 하다가 푸드코드를 갔는데 가격이 좀 아침으로 먹을만한 가격대는 아니어서 잽싸게 나와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에그드랍이 보여서 거기서 해결해 주었다. 음료수까지 9천 얼마 나온건 좀... 그렇긴 했지만 뭐 어쩌겠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면세점에 이어폰을 팔까 해서 봤는데 그런 건 팔지 않더라...
라면이나 식품은 좀 팔던데, 라면은 좀 둘러 봤으나, 딱히 사고 싶은 라면은 없었다. 짜파게티가 있었으면 샀을텐데 없었다.
대신 비비고 김치를 샀다. 두 종류를 샀는데 다 해서 24달러 였으나, 환율때문인지... 3만원 넘는 금액으로 900g 어치를 산 셈이 되어 버렸다.
이러면... 일본에서 사는게 싼데?
그렇게 쇼핑(?)도 마치고 좀 앉아 있다가 비행기 탑승했다.
비행기에서는 또 한 숨 자고 일어나서 도착해서... 시내로 이동하는 전철을 타야 하는데, 아마 카드에 돈이 없던 것으로 기억해서 남아 있던 천엔짜리 지폐로 카드 충전해서 탑승했다. 돈이 좀 모자라서 지정석 특급 열차 표는 살 수가 없었으니, 20분 정도 뒤에 오는 준급행 열차를 탔다.
그래봤자 30분 차이다!
도착해서는 바로 스케줄 확인하러 맥도날드 가서 확인하고... 무슨 대변검사를 해야 했는데 난 따로 제출한 게 없었다. 그래서 나 면접 봤던 매니저분께서 뭐라뭐라 하셔서 네... 네... 죄송합니다,,, 오늘 가서 키트 받아서 하고 제출하겠습니다... 뭐 이렇게 이야기 하고 그거 받아 오고... 스케줄 확인하고...
기념품으로 샀던 호박꿀맛나 를 몇 개 대기실에 두고 도착 인증하고,,, 자리를 나서 집으로 향했다.
드디어 집!
시간은 약간 늦었지만 배가 고파서 라면 끓여 먹었다. 물 조절은 실패했지만 그런대로 맛있게 먹었다.
면세점에서 산 실비김치와 함께... 으흐흐 맛있다 한국 김치.
김치 그냥 사 먹을까봐!
좀 쉬고 알바 하러 갔다. 최대한 근무 로스를 줄이기 위해 도착하는 날부터 알바 스케줄을 넣어 놨었다.
그런데... 뭔가 내 일정을 잘못 생각해 그 다음주 스케줄을 제출하지 않았는데 그것도 또 지적을 하셔서 부랴부랴 죄송합니다,,, 하고 근무 시간은 문자로 써서 달라기에 보내 드렸다.
그렇게 알바 인생(?)이 다시 시작되었다.
오늘은 그렇게 바쁜 날은 아니었지만, 뭔가 그 매니저 분이 자꾸 압박도 주시고 뭔가... 좀 그랬지만 그냥 내 페이스대로 열심히 일하면서 속도도 빨라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알바 끝나고 데리야끼 치킨 휠렛 오 버거 단품 시켜서 저녁으로 집에서 먹었다. 뭔가 알바 하러 가는 길에 하눌이 많이 어둑어둑 하더니 결국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한국에 가지고 갔던 우산을 그대로 두고 와버렸다.
그래서 알바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우산 좀 사려고 했는데 지갑이 없어진 거! 일단 급한대로 폰으로 페이페이 결제 하고 집 가서 다시 제대로 찾아 봤는데 보이질 않는 거,,,
일단 먹고 씻고 나와서 혹시 몰라 맥도날드 다시 가서 대기실 들어가 봤는데 다행히 내 지갑을 찾았다! 간 김에 검변 봉투도 제출했다.
시간은 12시가 넘어 버렸고... 편의점에서 우유랑 빵 먹고 싶어서 빵이랑 아이스크림이랑 신라면 로제 컵라면도 사버렸다. 으헤으헤 내일 다 먹을 거야 아이스크림은 지금 먹고ㅋ
가리가리 아이스크림 90엔 짜리인데 맛있었다.
집 정리는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