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D+39, 토): 첫 클라이밍
오늘은 쉬는 날이기도 하고 그래서 특별히 뭔가를 해야지 하는 생각은 별로 없었다. (매일 쉬는 날이긴 했지만)
아침 먹으려고 시리얼을 준비해 뒀었는데, 빨래 널고 화장실 다녀오고 여차저차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버려서 아침 밥 때를 놓쳤다. 그래서 아점으로 시리얼을 먹었는데, 양이 애매하게 남아서 그냥 큰 그릇에다가 다 냅다 부어서 거의 2그릇 정도 되는 양을 먹어주었다. 덕분에 배가 든든했다.
조금 쉬다가, 날씨도 오늘 좋겠다, 클라이밍을 한번 하러 가보자 생각이 들어서 저번에 알아봐뒀던 클라이밍장으로 가기로 했다.
날씨가 매우 좋았다.
거의 한달 반 정도 공백이 있은 뒤에 한거라 그런지 상당히 힘들었다... 두시간 플랜으로 했는데 한시간 반 정도 하니까 굳은살 배기는 지점의 살이 찢어질 것 같아 그만두기로 했다. 이런걸 뚜껑 열린다고 표현하는데, 내일 알바 있으니까 뚜껑 열리면 곤란하다.
밥을 아무래도 좀 애매하게 먹어서 그런지 집에 걸어 가는데 살짝 출출했다. 시간이 한 네시쯤 되는 시간이었는데, 마침 야바톤을 지나가고 있어서 누군가 추천해줬던 쿠시카츠를 먹어보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1,260엔 정도 나왔다. 밥은 300엔 주고 따로 시킨거다.
안그래도 야바톤은 조금 비싸다고 느꼈었는데, 이렇게 하면 그나마 싸지만 역시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출출해서 상점가를 지날 때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주변에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보이지를 않아서 엄청 많이 배회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중간에 가챠샵도 보여서 여기에는 버스벨 장난감이 있을까 열심히 찾아봤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ㅠㅠ 왜 안파는 것일까..?
결국 상점가에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은 따로 사먹었다.
로손에서 샀는데, 뭔가 세븐일레븐의 그 아이스크림을 의식해서 만든듯한 가격과 비주얼이었다. 맛은 그냥 무난하게 맛있기는 했는데 이걸 320엔 주고 사먹기에는 아무래도 좀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다...
집에 와서 좀 쉬다가 씻고 밥을 짓고... 다 된 밥을 저으려고 주걱으로 휘젓는데 밥이 날아가버렸다.
(짜증 이마이)
하필이면 또 냉장고 뒤로 가가지고... 냉장고 밖으로 빼내고 겨우 치웠는데 바닥에 긁힘이 생겨버렸다. 티 날 것 같은데 이거 참... 바닥이 왜 이렇게 뭐가 티가 많이 나는 재질인지 원, 다른건 다 좋은데 이거 하나가 너무 마음에 안 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