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워홀리항민.
[D+211] 날씨 선 넘네
2026/10/21 (D+211, 수): 날씨 선 넘네 오늘은 그래도 조금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 비슷하게 먹을 수는 있었다. 약 1.5인분 남은 시리얼을 먹으려고 했는데 어제 밥 먹고 설거지 안한 채로 그대로 둬서 식기가 없었다. 그래서 설거지 하고 약간 아침 겸 점심이 되어 버렸지만 제대로 오전에 밥을 먹을 수 있었다. 대견스럽게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루틴을 다 하고 나니 두 시쯤 되었던 것 같다. 점심으로는 라면을 먹기로 했다. 냄비 대신 후라이팬에 물을 끓여서 물도 약간 적게, 스프도 약간 줄여서 졸이듯 끓여봤다. 끓는 동안 김치를 반찬통에 옮겨 담으려는데 꽤 많이 쉬었다. 한 달 정도 됐는데 이거 조금 더 쉬면 먹기 어려워질 것 같다... 더 맛 가기 전에 찌개 만들어야지,,, ...
[D+210] 억까
2026/10/20 (D+210, 화): 억까 평소와 같은 아침. 일어나자마자 그대로 움직였으면 좋았을텐데, 더 자고싶어 그대로 더 자버렸다 또...ㅎ 뭔가, 한국에 다녀오기 전보다 더 풀어진 것 같다. 돌아오면 정신 차리고 살기로 했는데 말이다. 에,,, 모닝콜 해줄 사람 누구 없십니꺼,,, 아무튼, 그렇게 일어나서 이틀 묵은 카레를 먹으려고 냄비를 열어봤는데 무슨 하얀 막 같은 게 끼어 있더라. 아무리 봐도 이거 곰팡이 같은데,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서 기름 막이겠지... 생각하며 인터넷에 찾아보니, 한사코 곰팡이라고 절대 먹지 말라고 하더라... 하지만 혹시 모르니 일단 끓여봤지? 수분이 너무 없는 것 같아서 물도 조금 넣고 끓였는데, 냄새도 괜찮았고, 맛도 안 가셨고, 하얀 막 같은...
[D+209] 가을 비... 장난 없네
2026/10/19 (D+209, 월): 가을 비... 장난 없네 블로그에 일본어 컨텐츠를 추가할 수 있게 기능을 추가하고, 일기를 쓰고 일본어 번역까지 넣고 나니까 3시가 되어 있었다. 인스타에 스토리로 자랑을 할까 했지만 누굴 위해서? 란 생각이 들어서 그냥 패스했다. 어차피 내 일기 보러 올 사람들은 알아서 보러 오고 있기도 하고. 어제 저녁에 마셨던 말차딸기라떼 덕분에 다 끝나고서야 졸려서 쉽게 눈을 붙일 수 있었다. 왜 자기 전 이야기까지 풀어서 쓰냐면, 오늘도 늦게 일어난 것에 대한 핑계거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ㅎ 무려 11시 넘어서 눈...
[D+208] 변덕
2026/10/18 (D+208, 일): 변덕 활기찬 주일이 밝았다. 그나마 어젯밤에 아주 약간 일찍 자서 7시간 정도는 잠을 잘 수 있었고, 8시 40분에 맞춰둔 알람을 듣고 일어났으나 그 상태로 10분 더 누워 있다가 그제서야 움직였다. 그렇게 이른 시간도 아니긴 한데 그동안 너무 늦게 일어나버릇 해서 이젠 이 시간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다. 아니 사실 원래 일찍 일어나는 건 힘든 일이지. 한국에 있었을 때 심심하면 피곤해서 입병 나고 그랬던 거 기억 안나나 그런데 이 다크써클은 이렇게 게으르게 살아도 없어지질 않는다. 아무튼, 서둘러 준비하고 교회로 출발했다. 자전거가 있어서 그나마 이렇게 늑장 부릴 수 있는 거지, 없었으면 30분 더 일찍 일어나야 했을 것이다. 가을 날씨 주심에 ...
[D+207] 첫 영화관
2026/10/17 (D+207, 토): 첫 영화관 어제 일기 다 쓰고 나니 괜히 입이 심심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간 게 괜히 혼자 찔려서 새벽 두 시 반 넘은 시간에 편의점 가려고 나갔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라서 별이 간간히 보이긴 했지만 역시 주변이 너무 밝아서 그런가 막 별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찍힌 불빛들도 별일까 인공위성일까 음료수 하나 사고 닭강정 같은 거 먹고 싶어서 열심히 찾아 봤는데 차갑게 먹는 닭강정 말고는 안 보였다. 그건 먹고 싶지 않아서 뎁혀 먹는 거를 열심히 찾아 봤지만, 마땅한 건 보이지 ...
[D+206] 큰일 날 뻔
2026/10/16 (D+206, 금): 큰일 날 뻔 어제 청춘돼지 정주행하느라고 조금 더 늦게 자긴 했는데 그래도 그렇지 12시 가까운 시간에 일어난 건 내가 생각해도 좀 너무했다. 이것은 마치 방학을 보내고 있는 학생 처럼,,, 근데 나 학생 때도 이렇게 늦게 일어난 적 없었는데...? 아팠을 때 빼고는 아무리 알람 안 맞추고 세상 걱정 없이 잤다지만 이건 선을 넘은 느낌이다. 그런 고로 다시 알람 맞추고 자야겠다. 아무튼 그래서 바로 점심 대충 라면 끓여 먹고 묵상 하고 빨래 하고 계속 애니 정주행 하고...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재난 문자가 시끄럽게 울리더니 지진이 났단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멀쩡하고 아무 일도 없길래 인터넷으로도 검색을 해봤지만 새로 추가된 지진 관련된 속보는...
[D+205] 배탈 날 뻔
2026/10/15 (D+205, 목): 배탈 날 뻔 오늘은 눈 떠보니 11시였다. 배고파서 새벽에 중간에 깬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뭐 그건 그거고,, 그리하여 바로 또 할 거 하고 바로 점심 먹을 준비를 했다. 카레를 만들까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야끼소바나 해 먹기로 했다. 야끼소바 면은 집에 없지만 파스타 면이 있으니 그걸로 대체해서,,, 냉장고에 토요일에 사둔 고기가 있었고, 양파도 있고. 냉동실에 얼려둔 숙주나물도 있었고, 마늘 슬라이스 해서 야끼소바 소스 뿌려 먹으면 되겠지 싶어서. 대충 다 완성하고 한 입 먹어보니 뭔가 시큼한 맛이 났다. 그 시큼한 냄새의 원인이 아무래도 숙주나물 인 것 같았는데, 막 못 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야끼소바 소스 좀 더 넣고 후추 잔뜩 쳐서 일단 ...
[D+204] 칩거생활
2026/10/14 (D+204, 수): 칩거생활 오늘도 칩거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냥 이번 주 내내 이럴 것인가 보다. 오늘은 커튼 다 쳐놓고 잤는데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어서 웬일인가 싶었으나, 누워서 뒹굴거리고 폰 만지고 뭐 그러다 보니 쓰달데기 없이 시간이 지나가서 결국 활동을 시작한 것은 평소와 같은 시간이었다. 오늘도 말씀 묵상 잘 했다. | | [딤후1:7] | |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 | 뭐 말씀 묵상 노트가 애초에 위로가 되는 말씀들만 골라서 적혀 있는 것이겠지만서도 오늘따라 이 말씀이 마음에 꽂혔...
[D+203] 초코파이 맛있다 맛있으면 또 먹지
2026/10/13 (D+203, 화): 초코파이 맛있다 맛있으면 또 먹지 좀 일찍 자서 오늘도 아침에 fresh하게 일어난 것 같다. 그렇게 일찍 일어나진 못했지만. 오늘도 매일 하는 거 하고 잠깐 리프레시 할 겸 아침 식사로 토스트와 계란 후라이로 저 계란 후라이를 식용유로 튀기지 않고 토요일에 장 보러 다녀올 때 라드를 팔길래 궁금해서 사봤는데 그걸로 튀겼더니 확실히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소금 대신에 또 콩소메로 간을 해서 더욱 맛이 좋았다. 조미료 맛 ^^; 식사를 마치고 다시 앉아서 성경 필사를 시작했는데 몇 줄 안 썼는데 또 엄청난 졸음이 ...
[D+202] 자는 게 제일 좋아...?
2026/10/12 (D+202, 월): 자는 게 제일 좋아...? 어제 일찍 자서 좀 일찍 일어난 것 같다. 9시 쯤? 일어난 것 같은데 일어나자마자 아침으로 식빵 토스트 해서 초코 크림과 딸기잼 발라서 먹으려는데, 딸기잼... 무슨 생각으로 그냥 상온에 방치해 뒀던 것인지, 병 안을 보니까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것이었다ㅠㅠ 적잖이 상실감을 느끼고 하는 수 없이 잼은 버리고 초코 크림만 발라 먹었다. 계란 후라이라도 하나 해 먹을 걸 그랬다. 귀찮아서 그냥 그것만 먹었는데 너무 탄수화물,,, 당,,, 식사를 마치고 매일 아직 꾸준히 끊어지지 않고 해오고 있는 말씀 묵상과 성경 필사 시간, 우선 말씀 묵상(롬8:28)을 하고, 성경 필사 하려고 노트를 펼치는데 약간 졸린 느낌이 들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