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월세 납부와 장보기와 중고가전 쇼핑
2026/03/26 (D+2, 목): 월세 납부와 장보기와 중고가전 쇼핑 우리 집에서 눈을 뜬 두번째 날이다. 첫날은 우리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잤으니까. 퇴직을 하게 되어 더이상 고정된 시간에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움, 반지하가 아닌 고층 건물이라서 아침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햇살(비록 북'동'향이지만...) 덕분에 아무런 방해 없이 아주아주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어 행복감을 느꼈다. 물론, 알람 없이 9시 경에 일어날 수 있었더라면 누구라도 행복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동안은 반지하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아무리 늦게 일어나더라도 햇빛 없이 어둡기만 해서 개운하다는 느낌은 별로 받지 못했던 것 같다. 그것도 낭만이라, 스스로 최면을 걸면서 살아왔지만 낭만은 얼어죽을 낭만, 역시 좋은게 좋...